취사병 전설이 되다 3회

취사병 전설이 되다 3회

114114 0 308 05.19 11:39

취사병 전설이 되다 3화는 본격적으로 강성재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회차였습니다.

특히 돈가스 하나로 탈북자를 귀순하게 만든 장면부터, 마지막 시스템 과부하 엔딩까지 웃음과 몰입감을 동시에 잡았던 에피소드였습니다.


이번 화는 군대 코미디와 성장형 요리 판타지가 가장 잘 섞였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초반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경계를 뚫고 군부대 앞까지 한 탈북자가 흘러들어오고, 부대는 완전히 긴장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정작 탈북자는 자신이 귀순한 게 아니라 사고로 남한에 들어온 거라며 다시 북으로 돌려보내달라고 말합니다.


부대에서는 피자, 회 같은 음식까지 대접하려 하지만 전부 거절.


“남조선 물도 안 먹겠다”는 태도까지 보이며 완전히 경계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강성재가 등장합니다.


갓 튀긴 돈가스를 내놓는 순간 분위기가 바뀝니다.


바삭한 식감에 놀란 탈북자.


“남조선 돈끼스…”


그리고 이어지는 반응이 이번 화 최고 웃음 포인트였습니다.


“미제 자본주의의 맛.”


결국 돈가스를 먹고 완전히 무너져버린 탈북자는 자유의 맛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자유의 맛은 고소하고 바삭하고 기름지며 황홀한 맛이다.”


그리고 결국 귀순 선언.


“김민호 남한에 와.”


사실상 돈가스 하나로 인생이 바뀐 셈입니다.


이 사건 이후 강성재는 부대 내에서도 완전히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이등병인데 이 정도면 쓸 만하다.”


결국 성재는 취사 보조에서 정식 취사병으로 전직하게 되고, 시스템 역시 다시 활성화됩니다.


여기서부터는 거의 게임 성장물 느낌이 강해집니다.


양파 채썰기, 무 썰기, 볶음, 튀김, 무침 숙련도가 계속 올라가고, 병사들 반응도 달라집니다.


특히 감자튀김 장면은 군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립니다.


예전에는 밥맛 없어서 결식하던 병사들까지 이제는 두 번씩 받아먹기 시작한 것.


잔반이 거의 안 남게 되자 오히려 돼지 키우는 미스정이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잔반이 이렇게 안 나오면 돼지는 워찌케 키우라는 겨?”


이번 화는 취사병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성재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김관철은 여전히 강성재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윤동현은 오히려 “휴가 나갈 때까지 다치지 말라”며 성재를 지켜주는 분위기가 됩니다.


사실상 츤데레 선임 포지션이 된 셈입니다.


이후 새로운 위기가 등장합니다.


국회의원 방문 예정.


그런데 하필 메뉴가 군대 최악 음식 중 하나인 ‘명순조’.


명태순살조림입니다.


군인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은 메뉴라 분위기가 바로 가라앉습니다.


“이게 맛있으면 왜 군인들이 최악 음식으로 뽑겠냐?”


결국 성재는 또 시스템 레시피에 의존하게 됩니다.


닭찜에 춘장을 넣으며 숙련도를 올리고, 명태 비린내와 푸석한 식감을 해결하기 위해 바삭하게 튀기는 방식까지 시도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처음으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레시피대로 했는데도 비린내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것.


그 순간 성재는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립니다.


아버지가 생선 비린내를 잡기 위해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넣었던 것.


그리고 시스템은 반응합니다.


“고급 레시피 재료 획득.”


결국 성재는 뽀모도로 스타일 명태순살조림을 완성합니다.


국회의원도 만족하고, 병사들도 놀라는 분위기.


이번 화는 단순 시스템빨이 아니라 성재 개인 경험과 감각까지 섞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


성재가 계속 무리하게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스테미너가 바닥납니다.


그리고 시스템 경고 발생.


“스테미너가 부족합니다.”

“즉시 휴식을 취하세요.”

“시스템 과부하! 시스템 과부하!”


결국 시스템 자체가 종료됩니다.


3화 엔딩은 지금까지 무한 성장처럼 보였던 시스템에도 한계가 있다는 걸 보여준 회차였습니다.


이제 강성재가 시스템 없이도 진짜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그리고 군대 내 입지가 어디까지 올라가게 될지가 다음 화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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