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 8회

은밀한 감사 8회

114114 0 236 05.18 10:09

은밀한 감사 8회는 감정선이 완전히 뒤집힌 회차였습니다.

노기준 피습 사건 이후 강인아 감정이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고, 전재열 역시 끝내 인아를 놓지 못하는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마지막 제주도 엔딩은 사실상 노기준의 직진 선언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초반부터 분위기는 무겁습니다.


안부장에게 피습당한 기준을 향해 인아가 정신없이 달려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기준은 결국 전재열 도움으로 해무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고, 인아는 그런 상황을 보며 자기 마음을 부정하지 못하게 됩니다.


누가 봐도 기준 걱정밖에 안 하는 상태였던 것.


하지만 기준은 또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듭니다.


병실에서 “여기가 무슨 키즈카페냐”며 누나들이 다 와서 논다고 농담하고, 인아가 자신 걱정해줬다는 말에 바로 입 찢어질 듯 웃습니다.


“직원 보호하는 김에 퇴원까지 시켜주세요.”


이번 화 기준은 거의 대형견 모드였습니다.


반면 전재열은 완전히 흔들립니다.


다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안 들릴 정도로 인아 생각만 하고, 결국 스스로 인정합니다.


“주인아는… 같이 죽고 싶은 여자.”


이 대사는 이번 화 전재열 감정을 가장 잘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중반 이후에는 인아와 기준 사이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퇴원 후 비가 온다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데이트 비슷한 시간을 보내고, 인아는 기준에게 계속 과할 정도로 잘해줍니다.


기준 역시 작은 톡 하나에도 행복해합니다.


“금요일 저녁 우리 집으로 와.”


이 한마디에 좋아 죽는 표정이 완전히 연애 시작 직전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본격적인 음모도 시작됩니다.


해무제약 관련 파일이 부서 클라우드에서 삭제되고, 기준은 인아가 직접 폴더를 지운 걸 확인합니다.


기준은 바로 눈치챕니다.


전재열과 관련된 문제라는 걸.


그리고 기준은 결국 재열에게 직접 묻습니다.


왜 자신을 3팀으로 보냈는지, 진짜 이유가 뭐냐고.


그 과정에서 ‘제이 의료 재단’ 실소유주가 전재열이라는 사실도 드러납니다.


즉, 인아 이동과 재단 문제 모두 연결돼 있다는 암시였습니다.


한편 회사 내부에서는 전상무 공동 부회장 선임 안건이 갑자기 올라오고, 이사진들은 순식간에 줄서기를 시작합니다.


전재열 라인까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사내 권력 구도도 크게 흔들립니다.


그리고 미국 발령 진실도 드러납니다.


기준은 인아가 새벽부터 인사팀에 전화하며 자기 발령을 막으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인아 역시 기준을 밀어내고 싶지 않았던 것.


여기서 버려진 1g 골드바 인형 장면도 꽤 상징적이었습니다.


서로 마음은 있는데 계속 감정을 숨기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후반부 감정선은 거의 폭발 수준이었습니다.


기준은 결국 인아에게 미국 발령 진짜 이유를 묻고, 인아는 “바로잡겠다는 약속을 못할 것 같다”고 말합니다.


즉, 전재열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기준의 질문.


“어린 왕자가 장미 보러 행성으로 돌아간 것처럼 실장님도 돌아가는 거냐고요?”


이번 화 최고 명대사 중 하나였습니다.


이후 아정 존재도 점점 더 위험해집니다.


재열 책장에서 인아와 추억들을 발견했던 아정.


그날 술 들고 기준 집으로 들어갔던 이유도 결국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아정은 기준에게 말합니다.


“아픈 때 옆 지켜준 여자랑 같이 사는 여자는 따로 있냐?”


사실상 기준 감정을 다 눈치챈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출장.


인아와 재열에게는 과거 추억이 남아 있는 장소였고, 기준은 그 둘이 함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불편해합니다.


그러다 결국 결정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재열은 인아에게 말합니다.


“잠시만 옛날처럼 있어달라.”


하지만 인아는 단호합니다.


“다시는 그 의리도 안 해요.”


그리고 이어지는 결정적 대사.


“그러니까 나 절대로 재열씨한테 돌아가지 않아.”


사실상 관계 종료 선언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아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까지 달려온 기준.


“주인아! 주인아!”


호텔까지 찾아가고, 결국 거대한 키 차이와 함께 박력 있게 인아를 붙잡는 장면으로 엔딩이 마무리됩니다.


8회는 노기준과 강인아 감정선이 완전히 메인으로 올라온 회차였습니다.

반면 전재열은 점점 더 늦어버린 사랑과 권력 사이에서 무너지는 모습이 강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


인아와 재열 관계를 감사실에 제보한 사람이 바로 아정이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다음 화는 관계 폭발 직전 분위기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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