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매진했습니다 11회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11회

114114 0 203 05.28 10:16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11회는 진짜 감정선이랑 떡밥 회수가 미쳤습니다.

로맨스 분위기로 시작했는데 후반부 갈수록 “굿모닝 크림 사건”의 진짜 배후가 드러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혀 버렸어요.


이번 화 핵심은 딱 하나였습니다.


“해석은 진짜 가해자인가, 아니면 이용당한 피해자인가.”


그리고 드디어 답이 나오기 시작했죠.


처음엔 매튜와 예진 분위기가 너무 달달했습니다.


해파리처럼 힘 빼고 살라고 하는 예진.


커피 중독자인 매튜가 커피까지 끊고 햇볕 쬐고 산책하고…


완전히 사람 됐습니다.


예전엔 죄책감 때문에 자기 자신을 갉아먹던 사람이었는데, 예진 만나고 진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느낌.


그리고 둘 관계도 이제 완전히 연인 모드.


“으른의 사랑” 분위기 제대로였어요.


근데 이 드라마가 그렇게 쉽게 행복만 줄 리가 없죠.


매튜는 흰꽃누리버섯으로 만든 재생크림 개발에 성공합니다.


이름도 너무 따뜻했어요.


나솜이 지어준 “누리크림”.


“누리 = 온 세상.”


이름 하나에도 사람 살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가 있었죠.


그래서 더 마음 아팠습니다.


드디어 새로운 시작 같았는데 바로 사건 터져버리니까.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누리크림 때문에 피부 트러블 생겼다고 폭로하기 시작.


마을까지 난장판.


사람들이 몰려와서 인생 망가졌다고 소리치는데 분위기가 완전히 과거 굿모닝 크림 악몽으로 돌아갑니다.


특히 그 장면.


“최우수는 죽어서 책임졌는데 해석은 어떻게 책임질 거냐.”


이 대사는 진짜 매튜 멘탈 박살내기 충분했어요.


왜냐면 해석은 아직도 우수 죽음을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근데 여기서 드라마가 진짜 잘한 게 단순 억울한 전개로 안 갔다는 거.


예진과 에릭이 차근차근 이상한 점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팝업 때 뿌린 샘플은 문제 없었음.


나솜도 계속 사용 중인데 문제 없음.


근데 특정 체험단만 문제 발생.


즉, 제품 자체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 의도적으로 조작한 가능성.


그리고 등장하는 진짜 빌런.


손창호.


이 인간이 진짜 소름이었습니다.


원료 바꾸고 단가 조작하고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무슨 짓이든 하는 인간.


심지어 과거 굿모닝 크림 사건 때도 뒤에서 입점 거래까지 움직였던 게 드러납니다.


송명화가 지윤지 녹음 파일 들고 나오는 장면은 거의 사이다 수준.


굿모닝 크림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누가 돈으로 움직였는지.


누가 입막음하려 했는지.


전부 연결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죽은 우수의 핸드폰 속 메시지.


손창호와 나눈 대화.


여기서 해석도 확신하게 됩니다.


우수가 자기를 속였던 게 아니라,


우수 역시 이용당하고 있었던 거라는 걸.


이 장면이 진짜 슬펐어요.


매튜는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살인자처럼 미워하며 살아왔는데, 사실 가장 큰 악인은 따로 있었던 거니까.


11회는 로맨스도 좋았지만 결국 핵심은 “죄책감 해방” 이야기 같았습니다.


매튜는 처음으로 자기 죄가 아닐 수도 있다는 희망을 보게 됐고,


예진은 처음으로 매튜 옆에서 같이 싸워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나솜.


진짜 이 드라마 감정 중심은 나솜인 것 같습니다.


누리크림 이름 지어준 것도 그렇고,


“오빠를 돕고 싶다”는 말도 그렇고,


아이 한 명의 진심이 어른들보다 더 단단하게 느껴졌어요.


이제 남은 건 하나죠.


손창호와 미셸.


그리고 굿모닝 크림 사건의 완전한 진실.


12회 들어가면 진짜 제대로 터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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