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 9회는 제목 그대로 감정선이 완전히 폭발한 회차였습니다.
주인아와 노기준은 드디어 제대로 연애를 시작했는데, 동시에 전재열·박아정 라인이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확 무거워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박아정의 폭로 엔딩은 다음 화 바로 달리게 만드는 수준이었습니다.
초반은 완전히 연애 드라마 분위기였습니다.
인아 앞에 딱 맞춰 나타난 기준.
“노기준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 대사 듣고 인아 표정 그대로 무너집니다.
평소 냉정한 기준이 저렇게 직진하는 스타일이었나 싶을 정도.
그리고 결국 인아도 인정합니다.
이제야 제대로 연애를 시작했다는 걸.
회사 가는 아침이 기다려진다는 기준 모습은 진짜 현실 연애 초반 느낌이었습니다.
반면 인아는 회사에서는 여전히 철벽 모드.
다들 티 난다고 하는데도 회사 안에서는 끝까지 “주인아”로 행동합니다.
그래도 기준 눈빛은 이미 다 들켰습니다.
한편 전재열은 완전히 무너진 상태.
인아에게도 밀리고, 이복동생은 공동 부회장 자리까지 올라갑니다.
모든 걸 내려놓은 사람처럼 보였는데, 사실은 더 위험한 상태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화 메인 사건은 스킨스쿠버 동호회 PM 사건.
감사실에 “불륜 동호회 아니냐”는 제보가 들어오면서 기준과 인아가 조사에 들어갑니다.
처음엔 단순 불륜 의심처럼 보였는데, 갈수록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민태우 대리는 스쿠버다이빙 자체를 무서워하는 수준.
폐소공포증까지 있는 사람인데 억지로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
결국 이유는 윤차장 때문이었습니다.
윤차장은 민대리를 “네이티브”라고 부르며 은근히 무시하고, 술자리·동호회까지 강제로 끌고 다닙니다.
처음엔 단순 직장 갑질 같았는데, 인아 말처럼 이건 거의 가스라이팅 수준이었습니다.
“아내가 바람 오해하는 게 더 낫다.”
민대리 대사 자체가 얼마나 심하게 몰려 있었는지를 보여줬던 장면.
이번 에피소드는 단순 로맨스만이 아니라 회사 내 권력형 괴롭힘 문제까지 꽤 현실적으로 풀어냈습니다.
감사팀 강연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상식은 항상 가해자의 것입니다.”
드라마 전체 메시지를 정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준은 결국 미국 주재원 기회를 민대리에게 넘깁니다.
그냥 보내주는 게 아니라 “회복하고 오라”는 말까지 해주는 기준.
이번 화 노기준은 진짜 어른 남자 느낌이 강했습니다.
문제는 민대리가 기준 비밀을 눈치챘다는 것.
“물속에서는 많은 게 보인다.”
사실상 기준과 인아 관계를 알고 있다는 암시였습니다.
그리고 후반부부터 다시 감정선이 폭발합니다.
재열은 결국 현영에게 이혼을 말합니다.
“죽을 것 같아서 이혼한다.”
그런데 현영도 만만치 않습니다.
행복하려고 결혼했냐고 받아치는 장면이 꽤 살벌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
박아정.
이번 화에서 제일 위험했던 사람입니다.
처음엔 기준 연애를 비꼬는 정도였는데, 갈수록 감정이 무너지는 게 보입니다.
“두 남자 사이에서 재밌겠어요.”
이 말 자체가 이미 폭발 직전 상태였습니다.
반면 기준은 회식 때문에 인아와 약속을 계속 놓치게 됩니다.
윤차장 호출 때문에 빠져나오지도 못하는 상황.
인아는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먼저 찾아온 건 재열.
그리고 재열은 결국 말해버립니다.
인아를 위해서라면 다 포기할 수도 있다고.
딱 그 타이밍에 기준 등장.
분위기가 완전히 얼어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박아정이 결국 인아와 재열 관계를 폭로해버립니다.
진짜 이번 화 엔딩은 사람 숨 막히게 만들었습니다.
9회는 노기준과 주인아 로맨스가 가장 달달했던 회차였지만, 동시에 가장 위험한 폭탄이 터지기 시작한 회차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재열 감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박아정이 완전히 선을 넘기 시작했다는 점 때문에 앞으로 회사 전체가 흔들릴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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