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프로 4회

오십프로 4회

114114 0 209 06.01 16:04

드디어 만났는데, 아직 시작은 아니다

4회는 분명 사건도 많고 액션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보고 나면 남는 감정은 하나.

"그래서 언제 본론 들어가는데?"

입니다.


정호명은 아직도 제자리

정호명

이번 회차에서도 능력은 여전했습니다.

인구파 조직원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도 살아남고,

상황 판단도 빠르고,

전직 국정원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

또 가족 문제.

또 아내와 갈등.

또 아들과 거리감.


초반이라면 이해됩니다.

그런데 벌써 4회.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건

"가족에게 미안한 가장"

이 아니라

"10년 전 사건을 파헤치는 그림자"

입니다.

캐릭터 설명은 충분히 끝났는데

이야기는 아직 출발선 근처에 있는 느낌.


강범룡도 답답하다

강범룡

범룡 역시 마찬가지.

화산파.

흑진주.

10년 전 사건.

모든 중심에 있는 인물인데

아직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계속 주변 정리만 하는 느낌.


물론 마공복을 구하는 장면은 좋았습니다.

마공복

범룡이 아직 범룡이라는 걸 보여줬죠.

하지만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편의점 사장 강범룡이 아니라

과거 화산파 에이스 강범룡입니다.


도회장이 생각보다 무섭다

도회장

이번 회차 MVP.

오히려 주인공보다 더 많이 움직입니다.


유인구를 압박.

조직원 포섭.

사업 흔들기.

정보 수집.


한 회 동안 가장 많은 진전을 만든 인물.

그래서 오히려 느껴집니다.

주인공들은 아직 준비 중인데

악역들은 이미 전쟁 중이라는 사실.


유인구의 위기

유인구

지금까지는 최종 보스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4회에서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도회장이 등장하면서

유인구도 사냥당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게 드러났죠.


특히

마약 사업.

자금줄.

조직 내부.

전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흥미로운 부분은

유인구가 최종 보스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

오히려 더 큰 판이 있을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강검사는 가장 위험한 위치

강검사

이번 회차에서 가장 열심히 움직인 사람.

하지만 가장 위험한 사람도 강검사.


조금씩 진실에 접근하고 있고

그만큼 적도 늘어납니다.

문제는 보호막이 없음.


범룡처럼 조직도 없고

호명처럼 국정원도 없고

혼자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큰 위기가 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진짜 중요한 장면

마지막.

정호명과 강범룡.

드디어 다시 마주합니다.


솔직히 시청자들이 기다린 장면.

1회부터 기다린 장면.

4회 엔딩에서야 나왔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공조가 시작된 건 아니라는 것.

그래서 5회가 중요합니다.


5회 관전 포인트

① 정호명 + 강범룡 공조

가장 중요한 부분.

더 미루면 답답함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② 흑진주 사건 진실

10년 전 사건.

도대체 누가 배신했는지.

누가 물건을 가져갔는지.

조금씩 공개될 필요가 있습니다.


③ 도회장 VS 유인구

현재 가장 흥미로운 대결.

악역끼리 싸움이 더 재미있는 상황.


④ 강검사의 생존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총평

4회는 나쁜 회차는 아닙니다.

액션도 있고.

정보도 있고.

새로운 대립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한 가지 생각이 계속 듭니다.

"이제는 빌드업보다 본게임이 보고 싶다."

마지막에 정호명과 강범룡이 다시 마주한 만큼,

5회에서는 드디어 두 사람이 손을 잡고

10년 전 사건의 진실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까지 쌓아온 긴장감이 오히려 답답함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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