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프로 6회

오십프로 6회

114114 0 199 06.07 19:33

6회는 기다렸던 장면이 드디어 나온 회차였다.

그동안 따로 움직이던 정호명과 강범룡이 마침내 같은 목표를 향해 손을 잡기 시작했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동등한 동맹은 아니다.

범룡은 호명이 자기 밑으로 들어오는 거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누가 위고 아래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

드디어 이야기가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게 중요하다.


임시동맹의 시작

강검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정호명과 강범룡은 더 이상 따로 움직일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인구파도,

한경욱도,

혼자 상대하기에는 너무 거대한 적이다.

그래서 만들어진 임시동맹.

10년 동안 편의점을 지키던 범룡.

10년 동안 중국집 사위로 살던 호명.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결국 같은 곳으로 돌아왔다.


화산파 재건 선언

이번 회 최고의 장면은 역시 이것이다.

"10년 만에 화산파 재건."

짧은 대사였지만 무게감은 상당했다.

한때 영선도를 장악했던 조직.

10년 전 사건 이후 산산조각 났던 화산파.

이제 다시 모이기 시작한다.

범룡이 진짜 원하는 것도 결국 이것이었다.

큰형님의 누명을 벗기고

무너진 화산파를 다시 세우는 것.


강검사는 살아있다

5회 엔딩에서 물에 빠진 강검사.

설마 죽을 리는 없었지만

생존 여부가 확인되면서 이야기도 다시 속도를 낸다.

흥미로운 건 강검사를 살린 사람이 제순이라는 점이다.

기억은 잃었지만 사람을 돕는 본능은 그대로 남아 있다.

예전 불개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제순의 존재감

이번 회에서도 제순은 독보적이었다.

아픈 사람을 돕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몸으로 막고.

강검사를 위해 테이저건까지 대신 맞는다.

특히 강검사를 향한 행동들은 거의 히어로 수준.

기억을 잃은 상태인데도 이렇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이 제순에게 정이 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마공복은 진짜 능력자였다

이번 회에서 새롭게 밝혀진 사실.

국정원 최정예 요원이었던 정호명을

10년 동안 추적했던 사람이 바로 마공복이었다.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정호명이 누구인가.

국정원 에이스다.

그런 사람을 일반인이 10년 동안 따라다녔다.

공복이 단순한 개그 캐릭터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인구파와 한경욱의 움직임

반면 악역들도 바쁘게 움직인다.

유인구는 김선중을 노리고 있고

한경욱 역시 영선도 판을 계속 흔들고 있다.

특히 김선중이 헤븐캐피털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 영선도는 단순한 조직 싸움이 아니라

정치와 범죄가 얽힌 거대한 싸움으로 확장되고 있다.


범룡의 순정은 계속된다

박순경 이야기만 나오면

강범룡은 사람이 달라진다.

이번 회도 마찬가지였다.

공복은 범룡이 박순경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청자들은 다 안다.

범룡이 아직도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다는 걸.

액션과 범죄 사이에서

범룡의 순정은 계속 진행 중이다.


6회 총평

6회는 사실상 본격적인 2막의 시작이었다.

강검사는 살아남았고

정호명과 강범룡은 손을 잡았고

화산파 재건도 시작됐다.

그동안 답답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이번 회부터는 확실히 이야기가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호명과 범룡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본격 공조 수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제 남은 건 하나다.

과연 화산파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그리고 유인구와 한경욱을 향한 복수는 어디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드디어 시작된 정호명과 강범룡의 공조,

기대했던 만큼 만족스러우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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