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13회는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선이 한꺼번에 터진 회차였습니다.
신서리는 자신의 정체와 운명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차세계는 최문도와의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화는 할머니와의 마지막 이별이 눈물 없이 보기 힘들 정도로 뭉클했던 회차였습니다.
그리고 엔딩에서는 차세계를 향한 칼부림 사건까지 벌어지며 최종화를 앞둔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할머니 가게를 밀어버리려는 용역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앞에 차세계가 나타납니다.
차일건설 담당 차세계.
이번에는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는 듯 정면으로 맞섭니다.
한편 서리는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립니다.
어릴 적 물에 빠졌던 순간.
물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를 만났던 기억.
그리고 그 아이가 바로 단심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빙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빙의가 아니라 귀환.
이번 화 최대 떡밥 회수.
세계는 여전히 서리가 걱정입니다.
하지만 서리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지금을 살아가겠다고 말합니다.
단심으로 살았던 삶은 형벌 같았습니다.
왜 태어났는지.
왜 고통받아야 하는지.
수없이 원망했던 시간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내가 돌아가지 않아."
"돌아갈 필요가 없어졌어."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왔거든."
이번 화 최고의 명대사.
알고 보니 할머니 가게에 경찰이 나타났던 것도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세계가 미리 경찰과 거래를 해둔 것.
덕분에 가장 위험한 순간 가게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그런 세계를 보며 미소 짓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말을 남깁니다.
폭우가 오면 우산 씌워주려 하지 말고 같이 맞아줘라.
짧지만 묵직했던 할머니의 인생 조언.
금보살 역시 진실을 알아냅니다.
서리는 단심에 빙의된 것이 아니라 원래 존재였다는 것.
그래서 화경도 이상했고 모든 것이 달랐던 것입니다.
"이제 자가가 아니라 신서리라 부르거라."
그렇게 서리는 완전히 신서리로 살아가기로 결정합니다.
후반부에는 방송국 이야기도 이어집니다.
신서리의 마지막 촬영.
막방 뒤풀이가 열리고 스태프들에게 선물까지 돌립니다.
망했다면서 돈은 제일 많이 쓰는 차세계.
차세계는 최문도를 흔들기 위한 반격도 시작합니다.
건설사 시절 비리 의혹을 언론에 흘리며 선제공격에 나선 것입니다.
최문도 전매특허였던 언론 플레이를 이번에는 세계가 사용하기 시작했다.
모태희 역시 세계 편에 섭니다.
주산시 공항 건설 문제를 건드리며 리조트 사업에 제동을 걸어버립니다.
덕분에 최문도의 계획도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고모들이 찾아와 가족 운운하지만 세계는 단호합니다.
언제부터 가족이었다고.
이번 화 세계는 진짜 독해졌다.
그리고 서리 역시 달라졌습니다.
고모들의 갑질에도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조선시대 생존력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한편 차회장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기억이 돌아온 상태.
최문도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모르는 척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칼을 갈고 있는 진짜 보스.
서리는 직접 차회장을 찾아갑니다.
세계를 절대 혼자 두지 않겠다고.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이 장면은 사실상 가족 승인 선언.
그리고 이번 화 최고의 감정선.
할머니 이야기입니다.
계속 버스정류장을 바라보는 할머니.
어릴 적 꿈은 버스 운전기사였습니다.
세상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태우고 싶었다고 합니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에도 할머니는 서리를 걱정합니다.
세계에게 꼭 지켜달라고 부탁합니다.
서리는 마지막까지 할머니 곁을 지킵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좋아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버스를 타고 행복하게 여행하는 이야기.
이번 생은 성공이었다.
할머니가 떠나는 장면은 진짜 눈물 버튼.
"할매. 서리 왔어."
이 한마디가 모든 감정을 터뜨린다.
하지만 슬픔이 끝나기도 전에 더 큰 사건이 벌어집니다.
차회장은 최문도를 압박하기 위해 서준일까지 데려옵니다.
짐승도 자기 새끼는 귀하게 여긴다며 경고합니다.
최문도는 선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합니다.
크리스마스.
서리를 위해 과일을 사러 나간 차세계.
괴한이 나타나 칼을 휘두릅니다.
차세계를 향한 칼부림.
최종화 직전인데 남주 또 굴린다.
그리고 마지막.
점바치는 서리에게 운명의 진실을 알려줍니다.
차세계는 원래 죽을 운명.
조선에서도.
현재에서도.
그 운명을 바꾸는 방법은 단 하나.
서리가 조선으로 돌아가 대군의 죽음을 막는 것.
하지만 대가는 너무 큽니다.
다시는 현재로 돌아올 수 없다.
멋진 신세계 13회는 사실상 최종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낸 회차였습니다.
할머니와의 이별.
최문도와의 전면전.
차세계의 죽음이라는 운명.
그리고 서리의 마지막 선택까지.
모든 이야기가 최종화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할머니 에피소드는 지금까지 등장한 장면들 중 가장 따뜻하면서도 슬픈 장면이었습니다.
과연 서리는 조선으로 돌아갈까요?
그리고 차세계는 죽음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이번 13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 무엇이었나요?
할머니와의 마지막 이별이었나요?
아니면 차세계를 향한 칼부림 엔딩이었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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