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8회 줄거리·결말|정요가 비오를 구했다, 납치 배후는 강지혜였다

포핸즈 8회 줄거리·결말|정요가 비오를 구했다, 납치 배후는 강지혜였다

114114 0 13 15:57

기억상실은 거짓말, 5년 전부터 기억은 돌아오고 있었다

9년 동안 기억을 잃었다고 했던 최정요의 말은 절반만 사실이었습니다. 5년 전 슬로바키아 수도원에서 지내던 정요는 강비오의 공연 소식을 접한 뒤 과거의 기억을 조금씩 되찾기 시작했죠.


비오와 함께 피아노를 치던 순간부터 납치와 총상까지 끊겼던 기억들이 돌아왔지만, 정요는 계속 기억상실인 척했습니다. 신분 없이 수도원에 머물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었지만, 한국에 돌아온 뒤에는 자신을 망가뜨린 사람들을 향한 카드가 되어버렸습니다.


27살 지휘자 최정요, 실력으로 장석환 입을 막다

한국심포니에 합류한 정요를 두고 단원들 사이에서는 어린 나이에 객원 지휘자를 맡는 게 가능하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학창 시절부터 정요를 얕봤던 장석환은 연주 중 일부러 박자를 흔들어도 모를 거라며 비꼬죠.


그런데 정요는 첼로 한 대의 미세한 타이밍까지 정확하게 잡아냅니다. 석환이 반박하자 연주 습관 때문에 실제 소리가 늦어진 것까지 짚어내며 “노력을 하세요”라고 받아치는데, 예전 학교에서 괴롭힘당하던 정요와 완전히 뒤바뀐 위치가 꽤 통쾌했습니다.


9년 돌아왔더니 지휘봉 하나로 정리해버리네요.


도현수를 모르는 척한 정요, 아버지도 계속 챙기고 있었다

정요는 자신을 아껴줬던 스승 도현수와 만나서도 처음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척합니다. 현수는 정요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고맙다며 한 번 안아봐도 되겠냐고 할 정도로 벅차하지만, 정요는 여전히 선을 긋습니다.


반면 조현철 앞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종된 동안에도 조현철을 통해 병원에 있는 아버지를 계속 돌보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죠.


왜 굳이 기억을 잃었다고 하고 다니냐는 질문에 정요는 때를 기다리는 듯한 반응을 보입니다. 정요에게 가장 무서운 건 맞는 순간이 아니라 맞을 때까지 기다리는 순간이라는 말도 의미심장했고요.


강지혜 앞에서 제대로 연기한 정요

강지혜는 정요가 정말 기억을 잃었는지 집요하게 확인합니다. 학교생활도, 콩쿠르도, 부모에 대한 기억도 없냐며 묻고 심지어 어떤 자극을 받아도 기억이 돌아오지 않느냐고 재차 확인하죠.


여기서 굳이 정요가 열 살 때 어머니를 잃었던 기억까지 꺼냅니다. 정요는 눈물을 보이며 자신의 부모에 대해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하지만, 이미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보면 이 장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강지혜는 정요를 떠보고 있고, 정요도 강지혜를 떠보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조용한 대화인데 서로 속에 칼 하나씩 들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결국 정요와 협연을 선택한 비오

정요는 계속 비오와 함께 자신의 한국심포니 데뷔 무대에 서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중 학창 시절 친구 윤한림까지 나타나 정요에게 자신과 협연하자고 제안하죠.


비오는 한림의 음악도 사람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단칼에 선을 긋습니다. 그러자 정요는 그런 사람과 연주하지 않게 비오가 자신과 함께해 달라고 다시 손을 내밉니다.


결국 비오도 협연을 받아들입니다. 강승운 역시 늘 하던 곡에만 머물지 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며 비오를 밀어주죠.


9년 전에는 비오가 정요를 무대로 끌어냈다면 이번에는 정확히 반대가 됐습니다.


“나를 위로하는 음악부터 해봐” 정요가 비오를 구하다

문제는 비오의 슬럼프였습니다. 비오는 자신조차 자기 연주를 믿지 못하는 상태였고, 정요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솔직하게 도움을 청합니다.


정요가 내놓은 답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남에게 들려줄 음악을 고민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위로하는 음악을 연주해 보라는 것.


비오는 학창 시절 정요와 함께 음악을 하며 즐거워했던 순간들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아 자신을 위한 연주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음악을 되찾아갑니다.


비오에게 필요했던 건 더 많은 연습도, 더 강한 압박도 아니었습니다. 왜 자신이 피아노를 좋아했는지를 다시 기억하는 일이었죠.


텃세에 흔들리는 비오, 이번에는 정요가 손을 잡았다

첫 오케스트라 연습에서도 비오의 연주는 완전히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단원들 사이에서는 연주할 때마다 달라진다며 수군거림이 나오고, 장석환은 교묘하게 분위기를 흔듭니다.


자신도 자신을 못 믿는데 왜 함께하자고 했느냐는 비오에게 정요는 그 시선들이 비오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갑자기 나타나 객원 지휘자가 된 자신을 향한 텃세일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그리고 수도원에 있던 시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람을 만나는 건 두려웠지만 음악은 너무 하고 싶어서 혼자 상상 속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지휘했다는 정요.


정요가 비오에게 그 상상 속 음악에 피아노를 더해달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음악으로 연결됩니다.


9년 만의 협연, 다시 완벽하게 맞아버린 두 사람

결국 한국심포니 무대에 정요는 지휘자로, 비오는 피아니스트로 섭니다.


오랜 공백도 있었고 둘 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왔지만 음악이 시작되자 예전의 호흡은 그대로였습니다. 슬럼프로 흔들렸던 비오도 연주에 몰입하고 정요 역시 오케스트라를 완벽하게 이끌며 협연은 성공적으로 끝납니다.


9년 전에는 비오가 무대공포증에 빠진 정요를 살렸고, 9년 뒤에는 정요가 슬럼프에 빠진 비오를 다시 무대에 세웠습니다.


둘이 서로를 살려주는 방식이 결국 항상 음악이라는 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투샷은 역시 멋지네요. 이 정도면 음악도 음악인데 화면도 협연 중입니다.


포핸즈 8회 결말, 정요를 납치한 사람은 비오의 엄마였다

그런데 성공적인 공연의 여운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비오는 마르틴 보겔에게서 메시지 한 통을 받습니다. 9년 전 정요 납치를 사주한 사람을 찾아냈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이 도착하죠.


사진 속 인물은 바로 비오의 어머니 강지혜였습니다.


비오도 이미 어머니를 의심하고 있었지만, 직접 증거를 확인한 충격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가장 소중했던 친구의 인생이 망가졌을 수도 있다는 사실과 마주하게 된 겁니다.


정요 역시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움직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기억상실 연기부터 강지혜를 직접 찾아간 행동까지 생각하면,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가 단순히 지휘자로 데뷔하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던 것 같죠.

8회에서는 정요가 비오를 슬럼프에서 구했지만, 동시에 비오에게는 감당하기 가장 힘든 진실이 도착했습니다.


다음 회에서 비오가 이 사실을 정요에게 먼저 털어놓을지, 강지혜에게 직접 확인할지, 그리고 정요는 과연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가 가장 궁금해집니다.


포핸즈 8회 다시보기 방법

‘포핸즈’ 8회는 TVING에서 다시보기할 수 있습니다. tvN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며, tvN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에서 하이라이트와 주요 장면 클립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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