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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에 방 1개와 거실, 주방, 욕실까지 갖춰져 있는데 월세가 단돈 4,800엔이라면 어떨까?
조건만 보면 믿기 어려울 만큼 저렴한 집이다. 하지만 이 아파트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특별한 입주자가 살고 있다.
일본 인기 만화 '시바 붙은 아파트(シバつき物件, Shiba Inu Rooms)'가 2027년 여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된다.
11월 1일 일본의 '개의 날'을 맞아 애니메이션 제작이 공식 발표됐으며, 첫 번째 PV와 성우진, 주요 제작진도 함께 공개됐다.
특히 이번 작품의 가장 독특한 설정은 집에 붙어 있는 귀신이 사람이 아니라 시바견의 지박령이라는 점이다.
주인공 모모세 코오리는 전학을 계기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 집을 구하는 여고생이다.
그러던 중 신축 1LDK 구조에 시설까지 좋은 초저가 임대주택 '메종 시바'를 소개받는다.
집을 살펴보던 코오리는 그곳에서 뜻밖의 존재와 마주친다. 바로 101호실에 붙어 있는 시바견의 지박령 '무우'다.
공개된 티저 PV에서는 집주인이 옷장 문을 열자 그 안에서 불만 가득한 표정의 시바견이 모습을 드러낸다.
보통 사람이라면 놀라서 도망갈 상황이지만, 코오리는 무서운 것에 둔감한 성격이다.
그녀는 귀신이 있다는 사실보다 자신이 편안하게 혼자 살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렇게 한 사람과 한 마리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시바 붙은 아파트 — 공식 애니메이션화 결정 PV 바로보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모모세 코오리 역에는 나카바야시 니이나가 캐스팅됐다.
코오리는 감정 표현이 서툴지만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학생이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쉽게 겁먹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시바견 지박령 무우 역은 타무라 무츠미가 맡는다.
무우는 101호실에 머무는 귀신이지만 외모는 평범하고 귀여운 시바견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분이 상하면 바로 얼굴에 불만이 드러나는 성격이다.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화 기념 비주얼에는 코오리에게 볼을 만져지면서도 뚱한 표정을 짓는 무우의 모습이 담겼다.
감독은 야마사키 오사무, 캐릭터 디자인은 리오가 담당한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톰스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원작은 오모리 에스가 그린 만화로, 2023년 단편 공개 당시부터 주목받았다.
이후 2024년 슈에이샤의 만화 플랫폼 '소년 점프+'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했으며, 2026년 10월 기준 누적 열람 수 5,700만 회를 넘어섰다.
작품은 유령을 소재로 하지만 무서운 사건보다 코오리와 무우, 그리고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원작 단행본 9권은 2026년 11월 4일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TV 애니메이션의 방송 시기는 2027년 여름으로 확정됐으며, 정확한 첫 방송 날짜와 추가 성우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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