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한 왕이 돌아왔다.
소르베 왕국에 복귀한 베코리 왕은
한때 **고아 왕국의 ‘그레이 터미널 학살’**에서 착안한 듯
왕국 남부 전역에 불을 지르고 대규모 학살을 시도한다.
1. “쿠마, 분노하다”…불길을 막고 사람을 구한 사나이
뒤늦게 참상을 알게 된 바솔로뮤 쿠마는
타오르는 화염 속에서 국민을 구하려 하지만
이미 수많은 생명이 희생당한 뒤였다.
게다가 왕성으로 항의하러 간 시민들까지
‘본보기’라며 총살당하고 나머지는 추방된다.
평화주의자 쿠마, 그 순간 인생 최초의 분노가 폭발한다.
2. “우르수스 쇼크!”
분노한 쿠마는 단신으로 왕궁에 쳐들어가
베코리 왕을 박살내고 추방한다.
이 사건은 훗날 **‘소르베 왕국의 나 홀로 혁명’**으로 불리게 된다.
3. 국민이 추대한 새로운 국왕, 쿠마
쿠마는 국민의 지지 속에서 국왕으로 즉위한다.
하지만 그는 정치엔 관심이 없고, 보니를 지키는 일에만 집중하고 싶어
선선대 국왕 **‘불독’**을 섭정으로 세우고
자신은 교회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한편, 어린 보니는
우연히 ‘나이나이 열매’를 각성해 연령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능력자가 된다.
4. 다시 찾아온 위기… “쿠마를 폭군으로 만들라!”
잠시의 평화도 끝.
쫓겨난 베코리 왕은 다른 나라의 권력자들과 결탁해
해군을 끌어들이고,
수년간의 프로파간다로 쿠마를 ‘폭군’ 이미지로 조작해 버린다.
자신이 남으면 왕국과 보니가 위험해질 것을 안 쿠마는
불독과 마지막 대화를 나눈 뒤, 자발적으로 왕국을 떠난다.
5. 홀로 해군 선단을 격파한 쿠마, 현상수배범 되다
베코리가 이끈 해군 선단을 단신으로 격파하고
세계로 떠돌게 된 쿠마는
‘해적’이란 오명 속에서 보니의 병을 고칠 방법을 찾아 나선다.
6. 희망의 이름, 베가펑크… “보니를 치료할 수 있다”
방랑 끝에 혁명군과 재회한 쿠마는
드래곤으로부터 ‘베가펑크’라면 보니를 고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곧장 제8연구소로 향한다.
베가펑크는 쿠마의 유전자 샘플을 원했고,
그 대가로 보니의 병을 무상 치료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 유전자, 클론 병사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지.”
쿠마는 그 대가를 받아들이며 묻는다.
“그 병사들을 어떻게 쓸 건가요?”
베가펑크는 말한다.
“약한 이들을 지키고 악당을 처단할 히어로로 쓰겠다.”
7. “나는 위인이 아냐, 단지 평화주의자일 뿐”
쿠마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 병사들이 누군가를 지킬 수 있다면,
내가 태어난 이유가 될 수 있어요.”
그의 숭고한 이상에 감동한 베가펑크는
그 병사들에게 **‘파시피스타’**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는 쿠마를 이렇게 불렀다.
“당신은 성인(聖人)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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