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화 – 학교 축제, 사슴고기 수프 카레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
식문화 연구부는 학교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기로 결심한다. 시논은 스스로를 ‘스페셜 코디네이터 겸 맛보기 담당’이라고 소개하며 역할을 분담한다. 요리 담당은 쿠레아와 마코, 설비 담당은 츠츠지와 나나로 정해진다.
낯가림이 심한 나나는 손님을 직접 응대하는 것이 어렵다고 털어놓지만, 츠츠지는 나나와 함께 연습하며 “친구가 곤란해할 땐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며 응원한다. 두 사람은 특별 훈련을 시작하지만, 나나는 여전히 낯선 사람 앞에서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얼굴을 가리면 말이 가능하다는 걸 알아내고, 츠츠지는 이를 힌트로 삼는다.
한편, 마코와 쿠레아는 메뉴 구상을 위해 고민하던 중, 쿠레아의 가게에서 실험적으로 식문화 연구부 특제 카레를 만들어 보지만 특별한 점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에 시논은 사쿠라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고, 농업 동아리의 협력을 받아 수렵육을 소개받는다.
마코 일행은 휴게소에서 사슴고기 수프 카레를 시험 제작하고, 모두가 만족할 정도의 맛을 완성한다.
드디어 학교 축제 당일, 사슴고기 수프 카레를 준비한 마코와 쿠레아는 부스 앞에 인파가 적어 긴장하지만, 시논과 츠츠지, 나나가 함께 호객하며 손님을 모은다. 손님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고, 결과적으로 완판에 성공한다.
축제가 끝난 후 나나는 “우리 가게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왠지 모르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고, 마코는 “이 슬픔은 모두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생긴 감정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시논은 “내년에도 또 하자”고 제안하며 에피소드를 마무리한다.
이후 집에 돌아온 마코는 우연히 모코타로의 영상을 보게 되는데, 그 영상에서 모코타로는 마코의 학교 축제에 다녀왔으며, 스태프가 사준 수렵육 카레가 아주 맛있었다고 말하며, 만든 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마코는 크게 놀라며 이야기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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