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바토는 오사나이가 준 봉봉 쇼콜라를 하루에 하나씩 먹으며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이어간다. 현재는 좀처럼 만나기 어렵지만, 중학생 시절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함께 히사카의 뺑소니 사고를 조사한 바 있다.
우시오는 히사카에 대해 설명하며, 과묵하고 금욕적인 성격이지만 성실함으로 모두의 존경을 받은 인물이라 전한다. 특히 2학년 가을 대회 이후 히사카는 책임감을 느끼며 더 강한 의지를 보였고, 봄과 여름 대회를 목표로 전력을 다했다고 한다. 또한, 히사카는 당시 배드민턴부의 오카하시 마오와 연인 관계였으며, 사고에 얽힌 비밀이 있다고 짐작된다.
우시오는 봄 대회 당시 히사카의 가방에 이세 신궁의 부적이 달려 있었던 사실을 기억한다. 그러나 정작 대회 당일엔 부적을 떼어냈고, 이는 평소 모습과 달랐기에 의심을 키운다. 고바토는 히사카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면 그에겐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목격자나 사고의 실체가 드러나야 히사카도 정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후 고바토는 후지데라에게 목격 당시의 상황을 듣고자 오사나이와 함께 찾아간다. 후지데라는 사고 당시 정체불명의 여학생을 목격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녀는 히사카와 함께 있었고, 히사카는 해당 인물의 존재를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이 여학생은 안경을 쓴 키 평균의 긴 머리 여학생으로, 타케마츠 중학교 교복과 비슷한 옷차림이었다.
그러나 후지데라의 묘사를 바탕으로 확인한 결과, 실제로 그녀는 키바 고등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었다. 즉, 사고 당시 히사카 곁에 있던 인물은 히사카의 또 다른 여자 관계였을 가능성이 짙어지며, 고바토는 "양다리" 가능성을 제기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고바토는 오사나이로부터 온 편지를 통해 "히사카는 지난 3년간 현 배드민턴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어 **"밤에 꽃에 물을 줘"**라는 수수께끼 같은 문장이 적힌 편지가 공개되며, 사건의 실마리는 더욱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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