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화는 시엘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출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를 구한 인물은 다름 아닌 시엘의 아버지 빈센트 팬텀하이브의 기숙학교 시절 친구였던 디데리히. 디데리히는 일행을 안전하게 이끌며 숲 동쪽의 군사 철도를 이용해 탈출하자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때, 힐데가 포격과 함께 최신형 육상 장갑함 ‘판처’를 이끌고 등장하며 상황은 긴박하게 전개됩니다. 시엘은 판처 포격으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났지만 그 충격으로 쓰러지고, 세바스찬이 나타나 그를 구합니다. 세바스찬은 이 포격이 우연이 아니라, 군이 처음부터 아가씨(리얼 시엘)를 제거하려는 계획이었음을 확신합니다.
시엘은 디데리히에게 설린 시제품을 맡기고, 발드로이·스네이크·피니안에게는 각자 역할을 분담시켜 철도 쪽으로 빠르게 탈출하라고 명령합니다. 본인은 세바스찬에게 판처를 파괴하라고 지시하죠.
하지만 판처의 장갑은 매우 견고했고, 보병들의 방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엘은 몸통 전체가 철로 둘러싸인 것이 아닐 것이라며 약점이 있을 거라 추측하고, 발드로이의 깡통 폭탄으로 보병을 먼저 처리합니다. 이후 세바스찬은 판처 상단을 파괴해 내부에 침입하고, 힐데가 발포하지만 무의미했습니다. 결국 세바스찬은 내부에 깡통폭탄 두 개를 투척해 판처를 폭파시키고 시엘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한편, 불타는 판처 앞에는 독일의 사신 루드거와 사샤가 등장합니다. 루드거는 악마(세바스찬)의 잔혹함에 감탄하고, 사샤는 팬텀하이브 백작가의 후계자가 시엘임을 인수인계서에서 확인합니다. 계약자는 시엘이 맞지만, 성별이 남성이라는 점에 흥미를 보이죠. 영국 왕실의 어두운 일을 맡아온 팬텀하이브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조짐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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