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궁극 마법을 완성한 설리번,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
늑대 계곡 사람들과 평화로운 공존을 꿈꾸며 궁극 마법을 완성한 설리번. 마법을 발동한 후 긴장이 풀려 기절한 그녀는 깨어난 뒤 집사 볼프람과 대화를 나눈다. 설리번은 자신이 녹색 마녀의 후계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선대 마녀도 자신을 자랑스러워할 거라 말한다.
그러나 설리번이 바깥세상에 나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하자 볼프람은 단호히 반대하며, "우리는 절대로 이곳을 떠나선 안 된다"고 못 박는다.
2.시엘과 세바스찬의 제안
이때 등장한 시엘과 세바스찬은 설리번에게 바깥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제시한다. 세바스찬은 이곳을 벗어나야만 얻을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있다고 설득한다. 시엘 역시 "우리는 아침이면 사라질 꿈 같은 존재"라며 설리번이 결정하도록 유도한다. 결국 설리번은 "더 많은 걸 알고 싶다"며 바깥으로 나가기를 결심한다.
3.녹색 마녀의 진실
시엘 일행은 설리번을 데리고 저택 지하의 비밀장소로 향한다. 이곳에서 설리번은 녹색 마녀의 진짜 역할을 설명한다. 과거에는 대기 중에 **마력(=독기)**이 풍부했지만, 인간 문명의 발전으로 인해 마력이 줄었고 이는 마수들에게 치명적이었다. 이에 늑대 인간들은 마녀들에게 독기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술식을 연구하라고 요청했다.
결국 설리번이 완성한 궁극 마법은 **인간에게는 치명적인 독기(=화학 무기)**를 무한히 생성하는 기술이었다. 시엘과 세바스찬이 이전에 겪었던 숲 속 독기 역시, 이 마법의 일부분이었다.
4.늑대 인간과 독가스 공장의 정체
이후 시엘 일행은 레이더실에 도달하고, 마을 사람들의 움직임이 지도에 표시되는 것을 확인한다. 또한 그동안 이들을 보호해준다고 믿었던 부적은 사실 발신 장치였다.
근처에서 발견된 공장에서는 화학 무기 독가스가 만들어지고 있었으며, 그 정체는 신종 화학병기 ‘설린’ 조합식이었다. 결정적으로, 이 공장을 지키고 있던 이른바 늑대 인간의 정체는 늑대 가면을 쓴 방독면 착용자들로 드러난다.
즉, ‘늑대 인간’과 ‘마녀’, ‘독기’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설리번을 속이기 위해 꾸며진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설리번의 성장은 시리즈 내 주요 감정선 중 하나로, 이 에피소드를 통해 그녀가 진정한 녹색 마녀로서 각성하는 과정이 중심에 놓였다.
환상과 과학, 마법과 음모의 교차라는 ‘흑집사’ 특유의 세계관 설정이 더욱 짙어졌으며, 독가스와 마법이라는 이중 구조의 설정이 이야기의 밀도를 높인다.
‘늑대 인간’이라는 전설이 화학 병기에 대한 은유로 바뀌는 반전은 시즌 5의 테마와 긴밀히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