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지온군의 전설이었던 검은 삼연성은 샤아가 건담을 탈취한 사건 이후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샤아의 공적에 밀려 마 쿠베의 신뢰를 잃은 그들은 군에서 축출되었고, 맛슈는 퇴역 후 지방 시장에까지 오르지만 비서와의 불륜 스캔들로 다시 몰락한다. 가이아와 오르테가는 태양광 용광로 납품업자로 전직했지만, 경제적 한계에 부딪히며 지쿠악스를 노리고 있다.
한편, 마츄는 붉은 건담의 성과를 인정받아 안키에게 비범한 인물로 주목받는다. 안키는 마츄에게 “때로는 머리를 비우고 따라가도 된다”는 조언을 건넨다. 한편, 샤리아는 지쿠악스의 위치 파악을 명령하며 뉴타입인 올리베를 투입한다. 하지만 올리베는 샤리아를 완전히 신뢰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게 되며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마츄는 냐안과 함께 이토에게 음식을 전달하러 가고, 건담 위에서 드러눕는 이토의 모습을 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이후 냐안과 마츄는 속옷 차림으로 건담 위에 함께 드러눕는 장면을 통해 서로에게 한층 가까워진다. 마츄는 지구에 가기 위한 스페이스 글라이더 계약을 했고, 이제 2승만 더 하면 계약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민 불심검문에서 군경에게 화를 참지 못한 마츄는 다리를 걷어차고 도주, 결국 올리베에게 붙잡혀 감금된다. 올리베는 마츄가 진짜 지쿠악스의 파일럿인지 확인하기 위해 클랜 배틀이 끝날 때까지 가둬둔다.
그러나 클랜 배틀이 시작되자 지쿠악스는 전장에 등장하고, 놀랍게도 냐안이 탑승하고 있었다. 릭 돔을 탄 가이아와 오르테가는 냐안을 초보자로 보고 전기 충격 고문까지 하며 조롱하지만, 극한 상황 속에서 냐안은 뉴타입 능력을 각성한다.
오메가 사이코뮤를 활성화한 냐안은 붉은 건담의 무장을 빼앗고 마브를 방패로 삼는 등의 난폭하고 창의적인 조작으로 릭 돔을 격퇴한다. 이 모습을 본 마츄는 충격을 받으며, 이토와의 뉴타입 교감은 자신만의 것이라 믿었는데 냐안이 그 경험을 공유했다는 사실에 강한 질투심과 절망감을 느낀다.
엔딩에서 마츄는 지쿠악스를 타고 콜로니로 돌아온 냐안을 마주하며, 혼란과 질투가 뒤섞인 감정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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