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우정은 성립할까? 1화 줄거리 요약 및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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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줄거리 요약:

액세서리 가게를 꿈꾸는 유우는 학교 축제에서 히마리의 도움으로 액세서리를 완판하고, 둘은 절친이 된다. 2년 후, 여전히 친구로 지내는 유우와 히마리는 우연히 히마리의 초등학생 시절 친구인 리온과 재회한다. 유우는 리온의 부서진 팔찌를 고쳐주고, 히마리는 유우의 재능을 칭찬한다. 한편, 리온은 인터넷 지인이 유우라는 사실을 깨닫고, 히마리는 유우의 좋은 점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독선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상세 내용:

중학교 2학년 여름, 나츠메 유우는 학교 축제에서 꽃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액세서리 가게를 차리는 것이 꿈인 유우는 학교 축제에서 액세서리 100개를 팔면 원하는 대로 해도 좋다는 조건을 걸고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던 유우는 미소녀 이누즈카 히마리의 도움으로 액세서리를 완판한다. 히마리는 액세서리를 만드는 유우의 눈동자에 반해 "절친(운명공동체)"이 되자는 제안을 하고, 유우는 망설이면서도 그 제안을 수락한다.

2년 후, 유우는 집에서 액세서리를 통판하고 있다. 히마리는 남바람꽃의 꽃말로 만든 목걸이를 착용하며 영원한 우정을 다짐한다. 아직도 첫사랑을 모르는 인싸 소녀 히마리와, 꽃을 사랑하는 식물계 소년 유우는 여전히 둘만의 원예부에서 평온한 친구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유우는 문화제 때 팔았던 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에노모토 리온을 발견한다. 유우가 부서진 팔찌를 고쳐주겠다고 제안하지만 리온이 화를 내자 자리를 뜬다. 유우에게 히마리 이외의 유일한 친구는 난봉꾼 마키시마 신지다. 히마리는 신지와 중학생 때 사귀었지만, 신지가 다섯다리를 걸쳐서 원망을 받아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신지는 유우에게 어제 자판기 앞에서 여자에게 말을 걸지 않았냐고 묻고, 소꿉친구인 리온을 부른다. 히마리는 리온을 "에놋치"라고 부르며 초등학생 이래의 친구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문화제 둘쨋날에 액세서리를 선전해서 전부 팔아준 게 독자 모델이였던 리온의 언니라는 사실도 밝혀진다.

유우는 리온의 팔찌를 보고 조인트 부분의 열화라는 걸 알아채고 닮은 파츠로 대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리온이 설마 못 고치는 거냐며 들이대자 유우는 당황한다. 히마리는 유우를 옹호하며 초면인 리온에게 힘내고 있으니 차갑게 대하지 말라고 말한다. 유우는 리온의 팔찌를 고쳐주고 먼저 집으로 돌아간다.

리온은 히마리에게 유우와 무슨 관계냐고 묻고, 히마리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고 액세서리 만드는 그 눈이 좋다고 답한다. 히마리는 아마 자신은 계속 유우에게서 떨어질 수 없을 거라며 영원히 친구라고 속으로 다짐한다. 리온은 얼굴도 모르는데 히마리에게 고백해오는 사람이 있냐고 묻고, 히마리의 사진에 그 사람이 만든 액세서리가 계속 찍혀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온은 "그 액세서리를 만드는 유우는 나츠메 군이었구나"라고 혼잣말한다. 히마리는 "나는 오만했다고 생각해. 유우의 좋은 점을 이해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유우와 나의 우정만이 최고라는 가치관도 어차피 나의 독선에 지나지 않는데 말이지"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