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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SF 메카 액션 애니메이션 '버텍스 포스' 6화 '틀리지 않았어'에서는 식량을 구하기 위해 섬에 내려온 아키라 일행이 주민 와얀과 마샤를 만나게 됩니다.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러운 산사태가 발생하고, 아키라는 마샤를 구하기 위해 ENIA를 기동합니다. 하지만 이 선택으로 적 EDVA에게 위치가 드러나면서 더욱 위험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식량을 조달하기 위해 사람이 사는 섬에 도착한 다섯 사람은 와얀과 마샤를 만납니다. 마샤와 교류하며 잠시 평온한 시간을 보내지만, 갑작스럽게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상황이 달라집니다.
마샤가 위험에 빠지자 아키라는 망설이지 않고 ENIA를 기동합니다. 문제는 이 힘을 사용하면 EDVA에게 자신들의 위치가 발각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아키라는 눈앞의 사람을 구하는 일을 우선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적에게 들킬 위험을 알고도 마샤를 구한 선택이 아키라가 어떤 사람인지 잘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결정이 다른 사람들까지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걸렸습니다.
결국 ENIA의 움직임을 감지한 EDVA가 다시 나타납니다. EDVA는 자신의 생존까지 위협받으면서 다른 사람을 구하려는 아키라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비합리적인 판단이 인간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DVA는 아키라가 공격을 피하면 뒤에 있는 마샤 일행이 위험해지는 상황까지 이용합니다. 아키라에게 사람을 지키려는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약점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두 존재의 생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아키라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지만, EDVA는 그런 행동을 잘못된 판단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번 화의 제목인 '틀리지 않았어'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후반부에는 더욱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집니다. EDVA가 핵미사일까지 발사한 것입니다. 섬 전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아키라는 ENIA의 힘을 끌어내 핵미사일을 막아냅니다.
다행히 최악의 사태는 피했지만, EDVA가 보여준 반응은 석연치 않습니다. 공격이 실패했는데도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EDVA의 목적이 단순히 아키라를 쓰러뜨리는 것만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6화는 화려한 전투보다 아키라와 EDVA의 가치관 차이가 더 기억에 남는 이야기였습니다. 인간을 지키기 위해 힘을 사용하는 아키라와 인간의 행동을 비합리적이라고 판단하는 EDVA의 대립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핵미사일을 막아낸 직후 EDVA가 웃는 모습은 상당히 불길했습니다. 아키라가 보여준 새로운 힘을 보고 무언가 알아낸 것일까요? 전투가 끝난 뒤에도 적의 진짜 의도가 궁금해지는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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