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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지식을 활용해 최약체 취급을 받던 중기사 클래스로 무쌍을 펼치는 이세계 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 '추방 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19화 '낚시꾼 클랜의 여제'에서는 미스릴 장비 제작을 맡긴 엘마와 루체가 라ーナ 지저호로 낚시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낚시터를 독점하려는 클랜 '해룡의 송곳니'가 나타나고, 클랜장 메어리가 엘마에게 뜻밖의 승부를 제안합니다.
엘마는 장비 제작을 맡긴 뒤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루체와 함께 라ーナ 지저호로 낚시를 떠나기로 한 것이죠.
그런데 루체는 엘마의 제안을 조금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혹시 데이트를 하자는 뜻인가 싶어 들뜨지만, 엘마는 낚시에 필요한 준비부터 철저하게 시작합니다.
엘마가 준비한 낚싯대는 무려 250만 골드 상당의 레드 트렌트 낚싯대입니다. 반면 루체에게는 초보자용 낚싯대를 건네는데, 두 사람이 낚시를 대하는 온도 차이가 처음부터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루체가 데이트를 기대하며 설레는 모습이 가장 귀여웠습니다. 정작 엘마는 낚시를 제대로 즐길 생각뿐이니, 루체 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할 만도 하겠네요.
두 사람이 한창 낚시를 즐기던 중 수상한 남자들이 나타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속한 낚시 클랜 '해룡의 송곳니'가 던전 낚시터를 독점하겠다며 다른 모험가들에게 자리를 비우라고 요구합니다.
루체는 그저 편하게 낚시를 즐기고 싶었지만, 엘마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희귀한 물고기는 아이템 교환이나 장비 제작에 활용할 수 있고, 던전 낚시는 모험가들에게도 중요한 즐길 거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엘마는 전투에 지친 모험가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낚시터까지 특정 클랜이 독점하는 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는 낚시터의 자유를 지키겠다며 이들의 행동에 맞섭니다.
이때 클랜장 메어리가 직접 등장합니다. 그녀는 엘마의 낚싯대를 보고 흥미를 느끼더니 아예 정면으로 낚시 승부를 제안합니다.
승부 방식은 제한 시간 2시간 동안 잡은 물고기의 시장 가치를 합산하는 것입니다. 메어리는 낚시에 유리한 능력을 가진 데다 상당한 실력까지 갖추고 있어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엘마는 게임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해 물고기의 그림자를 살피고, 가치가 높은 물고기가 잡힐 만한 장소를 찾아다니는 전략을 세웁니다. 무작정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이 아니라 확률과 기대 수익까지 계산하는 모습은 역시 엘마다웠습니다.
하지만 승부가 끝나기 30분 전, 메어리가 귀한 물고기를 낚아 올리면서 상황이 뒤집힙니다. 게임 지식과 계산으로 앞서가던 엘마가 예상치 못한 변수에 당황하게 된 것이죠.
메어리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라며 엘마를 자극합니다. 아무리 계산을 잘해도 낚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모두를 놀라게 만든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초보자용 낚싯대를 사용하던 루체입니다.
루체는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큼지막한 물고기를 연달아 잡아 올립니다. 무려 세 마리나 낚아 올리자 주변 사람들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에르마와 메어리가 장비와 전략을 총동원해 승부를 벌이는 동안 루체는 타고난 행운으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 셈입니다. 이쯤 되면 비싼 낚싯대와 게임 지식이 무슨 소용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결국 다음 날 낚시 클랜이 낚시터 독점을 포기하기로 하면서 소동은 마무리됩니다. 정작 엘마와 메어리의 승부는 명확한 결론 없이 흐지부지되는데, 루체만큼은 낚시의 재미를 제대로 알아버린 듯합니다.
낚시 소동을 마친 엘마와 루체는 주문해 둔 미스릴 검을 받기 위해 벨가의 공방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공방에서는 누군가 벨가에게 검을 팔라고 요구하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지만, 상대는 오히려 엘마 일행을 얕잡아 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들을 무시하던 상대는 예상보다 훨씬 작은 체구의 아이였습니다.
자신을 어린아이라고 생각하며 무시한다고 여긴 아이가 발끈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묘하게 흘러갑니다. 즐거운 낚시 여행으로 마무리될 것 같았던 이야기가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끝나면서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습니다.
이번 19화는 그동안 이어졌던 치열한 던전 공략과 달리 한숨 돌릴 수 있는 유쾌한 휴식편이었습니다. 특히 데이트를 기대한 루체와 낚시에만 집중하는 엘마의 모습이 재미있었고, 마지막에는 예상하지 못한 인물까지 등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엘마보다 더 좋은 낚시 실력을 보여준 루체의 행운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다음에는 벨가의 공방에 찾아온 작은 손님의 정체가 밝혀질 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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