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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에게 직접 만든 쿠키를 먹이고 싶었던 아카네. 하지만 그녀의 정성이 담긴 쿠키를 코다치가 빼앗으면서 또다시 소란이 벌어진다. 이번에는 쿠키 하나가 란마의 약점까지 잡히게 만드는 사건으로 번진다.
《란마 1/2》 리메이크 3기 5화 '흑장미 쿠키'는 아카네와 코다치의 요리 경쟁에서 시작해 몰래 찍힌 사진과 수상한 목걸이를 둘러싼 추격전으로 이어진다.
아카네가 만든 쿠키를 코다치가 가로채자 란마는 이를 되찾으러 나선다. 그런데 코다치와 실랑이를 벌이던 순간, 두 사람이 마치 다정하게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만들어진다.
하필 그 광경을 숨어 있던 고슨쿠기가 카메라로 촬영한다. 실제 상황과 관계없이 사진만 보면 오해하기 딱 좋은 모습이었다.
한편 아카네는 란마에게 자신의 쿠키를 먹어 보라고 한다. 하지만 핫포사이가 쿠키를 가로채 먹었다가 너무나도 끔찍한 맛에 쓰러지고 만다.
반대로 코다치의 쿠키를 먹은 학생들은 하나둘 잠들어 버린다. 알고 보니 코다치가 만든 쿠키에는 수면제가 들어 있었다. 맛이 문제인 아카네와 수상한 재료를 넣은 코다치, 두 사람의 쿠키는 전혀 다른 의미로 위험했다.
코다치는 고슨쿠기가 몰래 촬영한 사진의 가치를 알아보고 필름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요구한다. 란마와 가까워질 기회를 얻기 위해 그 사진을 이용하려는 것이다.
그동안 아카네는 언니 카스미에게 쿠키를 맛있게 굽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다. 이번만큼은 란마에게 제대로 된 쿠키를 먹이고 싶었던 것이다.
마침내 새로 만든 쿠키를 란마에게 건네려던 순간, 코다치에게서 편지가 도착한다. 직접 요리를 준비했으니 당장 오라는 내용과 함께, 몰래 찍힌 사진을 온 동네에 뿌릴 수도 있다는 협박이 담겨 있었다.
아카네의 쿠키를 받아야 하는 중요한 순간이었지만 란마는 사진 때문에 코다치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오해를 불러일으킬 사진이 아카네에게 알려지기 전에 없애야 했기 때문이다.
코다치는 란마가 보는 앞에서 사진을 뿌리며 그를 곤란하게 만든다. 란마는 사진을 회수해 없애려 하지만, 코다치가 준비한 사진은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사진을 일일이 없애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란마는 결국 원본 필름을 찾아 없애기로 한다. 코다치는 그 필름이 연못에서 키우는 초록 거북이의 이름 목걸이 안에 들어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연못에서 란마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귀여운 거북이가 아니었다. 초록 거북이라는 이름표를 단 거대한 악어였다.
황당한 상황에서도 란마는 목걸이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이제 필름만 꺼내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코다치의 함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목걸이를 억지로 풀려고 하면 고압 전류가 흐르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목걸이를 건드린 란마는 감전당해 그대로 쓰러진다.
겨우 정신을 차린 란마는 이번에는 쿠노 타테와키의 허리에 같은 목걸이가 채워져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필름을 포기할 수 없었던 란마는 다시 목걸이에 손을 뻗지만 또다시 감전당하고 만다.
"젠장! 필름은 포기 못 해!" 란마는 거듭되는 함정에도 사진의 원본을 없애겠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는다.
이번 5화는 아카네의 서툰 쿠키와 코다치의 수면제 쿠키, 고슨쿠기의 몰래 촬영이 하나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보여준다. 란마가 아카네에게 오해받지 않으려고 애쓸수록 상황은 더욱 우스꽝스럽게 꼬인다. 특히 거북이 대신 등장한 악어와 고압 전류 목걸이는 코다치의 엉뚱하고 집요한 성격을 잘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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