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 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18화|고집 센 대장장이 베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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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18화|고집 센 대장장이 베르가

114114 0 14 10:47

던전의 강력한 주인을 쓰러뜨린 엘마와 루체. 이제 두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다음 모험을 준비할 새로운 장비였다. 하지만 귀한 미스릴을 가지고 찾아간 대장장이는 생각보다 훨씬 까다로운 사람이었다.

《추방 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18화 '대장장이 베르가'는 길드장 하레인과의 면담을 마친 두 사람이 새로운 장비를 만들기 위해 실력 있는 대장장이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먼저 엘마는 길드장 하레인에게 백족 갱도의 던전 마스터가 존재 진화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보고한다. 엘마는 이 사건이 단순한 던전의 이상 현상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보고를 들은 하레인은 예상보다 크게 동요한다. 존재 진화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던전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심각하게 반응한다.

엘마와 루체가 실제로 던전 마스터를 쓰러뜨렸다는 사실을 확인한 하레인은 두 사람의 실력을 인정한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다. 바로 두 사람을 B급 모험가로 특별 승급시키겠다는 것이다.

승급에 이어 하레인은 두 사람에게 길드 직원으로 일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까지 꺼낸다. 상당히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만, 엘마는 다른 귀족에게 소속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며 거절하고 루체 역시 뜻을 같이한다.

그래도 하레인은 승급만큼은 별개의 문제라며 두 사람의 실력을 인정한다. 이전까지 속내를 알기 어려웠던 길드장의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유능한 모험가를 제대로 평가하는 책임자의 면모가 드러난다.

이제 두 사람이 찾아간 곳은 대장장이 베르가의 작업장이다. 던전에서 얻은 미스릴을 제대로 된 장비로 가공하려면 상당한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베르가는 첫 만남부터 만만치 않았다. 최근 자신을 귀찮게 하는 모험가들이 있었던 탓에 엘마와 루체에게도 날카로운 태도를 보인다.

베르가가 특히 싫어하는 것은 자신의 실력은 돌아보지 않고 좋은 무기만 찾는 사람들, 그리고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면서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놓는 사람들이다. 돈만 내면 무엇이든 만들어 주는 평범한 대장장이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무기보다 사용하는 사람의 실력과 자세다. 아무리 훌륭한 무기라도 그것을 다루는 사람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베르가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비싼 무기를 만들 수 있느냐가 아니라, 그 무기를 사용할 사람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느냐였다.

엘마는 베르가의 고집을 이해하면서도 자신들이 원하는 의뢰가 무엇인지 설명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가지고 온 미스릴을 보여준다.

미스릴을 확인한 베르가의 태도에는 변화가 생긴다. 숙련된 대장장이로서 희귀한 소재를 직접 다룰 기회는 쉽게 지나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신념에 맞지 않는 의뢰라면 재료가 아무리 귀해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태도는 여전하다.

엘마와 루체가 미스릴 골렘을 직접 쓰러뜨렸고 B급 모험가로 승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베르가도 두 사람의 실력을 다시 평가한다. 결국 그는 미스릴 가공을 맡기로 하고,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를 준비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루체는 무기에 파괴의 룬을 새기는 것까지 제안한다. 미스릴 검과 방어구를 비롯해 장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이번 던전 공략의 성과가 다음 모험을 위한 준비로 이어진다.

장비가 완성되기까지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엘마는 그동안 무리하게 사냥을 이어가기보다 잠시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그러던 중 엘마가 루체에게 함께 낚시를 하러 가자고 제안한다. 이를 들은 루체는 혹시 데이트 신청이냐며 기대하는 눈빛을 보이지만, 엘마는 태연하게 낚시하러 가자는 뜻이라고 답한다.

전투와 던전 공략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찾은 두 사람. 18화는 까다롭지만 장인정신이 확실한 베르가와의 만남을 통해 모험가에게 장비와 실력 모두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데이트를 기대했던 루체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던 엘마의 모습까지, 긴장감과 소소한 웃음이 함께한 회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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