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슈퍼: 비루스 3화|베지터가 분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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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슈퍼: 비루스 3화|베지터가 분노한 이유

114114 0 8 14:55

파괴신 비루스를 보는 순간, 베지터의 표정이 굳어 버렸다. 수많은 강적을 상대해 온 사이어인의 왕자조차 두려워하는 존재가 지구에 나타난 것이다.

《드래곤볼 슈퍼: 비루스》 3화 '파괴신, 지구로'는 계왕성에서 손오공을 압도한 비루스가 지구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그의 목적은 자신이 찾고 있는 초사이어인 갓에 관한 단서를 얻는 것이었다.

계왕성에서 패배한 오공은 비루스의 힘이 자신이 지금까지 상대했던 적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하지만 비루스는 오공과의 대결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른 사이어인을 찾아 떠난다.

그 시각 지구에서는 부르마의 생일 파티가 한창이었다. 오랜만에 모인 동료들은 음식과 대화를 즐기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베지터에게는 전혀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비루스와 수행원 우이스가 파티장에 나타난 것이다.

베지터는 비루스를 알아보자마자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자신의 아버지인 베지터왕조차 파괴신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던 굴욕적인 순간이었다.

그 기억을 알고 있는 베지터는 비루스를 함부로 상대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자존심이 강한 그가 싸움을 피하고 상대의 기분부터 살피는 모습은 평소와 사뭇 다르다.

부르마는 비루스와 우이스를 파티에 맞이하지만, 베지터는 두 사람이 조금이라도 기분이 상할까 봐 불안해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손님처럼 보이는 비루스가 베지터에게는 지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루스는 지구의 음식에 관심을 보인다. 다양한 요리를 맛보며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내는 듯하지만, 작은 일 하나로도 분위기가 뒤집힐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결국 소동의 시작은 뜻밖에도 푸딩이었다. 마인 부우와 비루스 사이에 음식 때문에 다툼이 벌어지고, 파티장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순식간에 깨진다.

비루스의 분노가 커지자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에 처한다. 베지터는 상황을 수습하려 하지만, 파괴신을 막기에는 힘의 차이가 너무 크다.

그러던 중 부르마가 비루스에게 뺨을 맞는다. 지금까지 비루스를 두려워하며 참고 있던 베지터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순간이다.

자신의 아내가 공격당하자 베지터는 공포를 잊고 비루스에게 달려든다. 상대가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더는 물러서지 않는다.

베지터는 초사이어인의 힘으로 격렬하게 공격하지만, 비루스의 압도적인 힘을 뒤집지는 못한다. 가족을 지키려는 분노와 파괴신의 무시무시한 실력 차이가 동시에 드러난다.

비루스는 지구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하지만, 지구에서 맛본 음식이 마음에 들었던 탓에 다시 기회를 주기로 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지구의 운명을 결정하려 한다.

그가 지목한 상대는 다름 아닌 우롱. 우롱과의 가위바위보로 지구의 운명을 결정하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꺼낸다.

3화는 오공조차 이기지 못한 파괴신이 지구에 나타나면서 베지터의 공포와 분노를 동시에 보여준다. 특히 부르마를 공격당한 순간 두려움을 잊고 맞서는 베지터의 모습이 가장 강렬하게 남는다. 거대한 힘의 대결이 한순간에 가위바위보로 바뀌는 전개 역시 《드래곤볼》 특유의 긴장감과 유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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