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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쟁 끝에 형에게 패배한 바사마크는 결국 처형당한다. 미시안의 지배권을 놓고 벌어진 형제의 대립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것이다. 《전생 귀족, 감정 스킬로 성공하다》 3기 5화 '바사마크의 최후'는 클랜과 바사마크의 마지막 전투뿐 아니라, 전쟁을 끝낸 뒤에도 평화가 쉽게 찾아오지 않는 현실을 보여준다.
기본정보|전생 귀족, 감정 스킬로 성공하다 3기 5화 · 통산 29화 · '바사마크의 최후' · 2026년 10월 25일 일본 방송 · 원작 미라이진A · 제작 GeyeG Pictures
아르스 일행은 사이츠주와의 전쟁에서 승리해 유리한 조건으로 평화 조약을 체결한다. 그러나 미시안의 후계자 자리를 둘러싼 내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클랜은 알스 일행에게 카나레의 복구를 맡기고, 자신이 직접 동생 바사마크와의 싸움을 끝내기로 한다.
전투에서는 사이츠군의 투석 공격과 마력수 부족으로 클랜군의 방어가 흔들린다. 클랜은 마법으로 피해를 줄이면서 적진을 향해 전진하고, 마침내 바사마크와 직접 칼을 맞댄다. 그 과정에서 기폭 장치가 작동해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고, 클랜의 승리를 위해 움직이던 칸세스도 폭발에 휘말린다.
하지만 클랜은 끝내 바사마크를 제압해 포로로 붙잡는다. 형제의 대립 때문에 수많은 병사가 희생됐던 미시안 계승 전쟁은 이렇게 클랜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승패는 결정됐지만 가족끼리 칼을 겨눠야 했던 전쟁의 상처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전쟁이 끝난 뒤 알칸테스에서는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르스는 카나레를 구한 공로를 인정받고, 클랜의 아들 렝그는 센플러의 영주로 임명된다. 하지만 축하 분위기 속에서 클랜은 패배한 동생 바사마크를 처형하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클랜은 바사마크가 나라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만큼 유능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칼을 겨눈 동생을 살려두면 새로운 권력 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형제로서의 정이나 개인의 재능보다 전쟁 이후의 정치적 안정을 우선한 선택이었다.
처형을 앞둔 바사마크는 클랜이 미시안을 이끌면 결국 나라가 분열하고 쇠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형의 통치 방식에는 끝까지 동의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처형이 집행되면서 미시안의 지배권을 둘러싼 오랜 내전이 완전히 마무리된다.
바사마크의 죽음 이후 클랜은 아르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의 의미를 설명한다. 과거 대륙에서는 여러 나라가 서로를 견제하며 균형을 유지했지만, 제국의 성립과 황실의 약화로 전쟁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클랜은 강력한 세력 간의 균형이 오히려 대규모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의 생각은 단순히 영토를 넓히겠다는 욕망과는 다르다. 더 큰 혼란과 외부의 침략을 막기 위해 힘을 갖춰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새로운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도 부정하지 않는다. 아르스는 클랜의 설명을 이해하면서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전쟁을 반복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는다.
카나레로 돌아온 아르스는 리츠와 로셀, 샬롯, 미레유 등 동료들을 모아 앞으로의 일을 의논한다. 클랜이 미시안의 독립을 추진한다면 다른 주와 황실의 반발로 다시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가까스로 얻은 평화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현실을 모두가 실감한다.
그러나 아르스는 영원한 평화를 꿈꾸는 것이 정말 불가능한 일인지 묻는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라면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고 믿는 것이다. 미레유는 그런 목표를 이루려면 대륙 전체를 다스릴 만큼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며 황제가 되는 길을 제시한다.
너무나 거대한 목표지만 동료들은 아르스의 생각을 받아들인다. 샬롯은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떠올리고, 로셀 역시 자신의 지혜를 보태기로 한다. 사람의 재능을 알아보는 감정 스킬로 시작된 아르스의 여정이 이제 나라 전체의 미래를 고민하는 단계로 넓어진 것이다.
3기 5화는 바사마크의 죽음으로 하나의 전쟁을 끝내면서도 새로운 질문을 남긴다. 클랜은 힘의 균형으로 평화를 지키려 하고, 아르스는 전쟁 자체가 없는 미래를 꿈꾼다. 같은 평화를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의 이야기에 중요한 갈림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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