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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자쿠라 일가의 대작전 2기 14화는 아버지 모모의 폭주로 요자쿠라 가문 전체가 스파이협회에서 추방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타이요와 쿄이치로는 모모를 붙잡는 데 실패하고, 스파이협회의 골드 등급 회의에서는 가문의 처분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진다. 여기에 모모가 협회 본부를 폭파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진다.
무츠미의 지시를 받은 타이요와 쿄이치로는 도주하는 모모를 추격한다. 타이요의 주먹이 모모에게 닿는 데 성공하지만, 쿄이치로와 대등하게 싸우는 상대의 압도적인 실력 앞에서 제대로 반격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모모가 츠보미의 몸을 이용해 만든 생물 사쿠란보가 나타난다. 인간을 양분으로 삼는 위험한 생물들이 길을 막아서면서 추격은 더욱 어려워진다.
타이요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시도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모모를 놓치고 만다. 쿄이치로는 사쿠란보를 제거한 뒤 타이요를 데리고 돌아가려 한다. 그런데 그때 스파이협회 회장 이즈모 카이에게서 긴급 호출이 들어온다. 모모의 잇따른 범행으로 요자쿠라 가문 자체가 협회의 심판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골드 등급 회의에는 알렉산드 류와 슈라를 비롯한 강력한 스파이들이 참석한다. 카이가 공개한 영상에는 모모가 사쿠란보를 만들기 위해 실버와 브론즈 등급 스파이 100명을 희생시킨 장면이 담겨 있었다. 곳곳에서 실종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모모는 자신의 범행과 목적까지 공개하고 있었다. 그 여파로 정부와 경찰, 협회 내부에서도 요자쿠라 가문을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가족 전체를 모모의 범행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처분을 두고 회의에서는 찬반이 엇갈린다. 이때 쿄이치로가 직접 해결책을 제안한다. 다른 사람들이 가문을 비난할 여지를 없애기 위해 자신들이 모모를 붙잡겠다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기한은 단 3일이었다. 골드 등급 스파이들도 무모한 제안에 관심을 보이고, 결국 추방 여부에 관한 결의는 사흘 뒤로 미뤄진다.
하지만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모즈는 쿄이치로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가문을 추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온의 하드디스크와 나나오의 연구 데이터까지 노리겠다는 속내를 드러낸다. 요자쿠라 일가는 가족의 명예뿐 아니라 자신들이 지닌 중요한 기술과 정보까지 빼앗길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
그런 가운데 모모가 골드 등급 스파이들에게 새로운 영상을 보낸다. 그는 자신의 가족을 향한 부당한 탄압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이어 스파이협회 본부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밝힌다. 폭발까지 남은 시간은 1시간이며, 터지는 순간 반경 100m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정도의 위력이라고 설명한다.
모모는 이미 폭발물과 비슷한 장치를 이용해 위력을 보여주고, 협회 내부에도 같은 것이 설치돼 있다고 경고한다. 카이는 혼란을 막기 위해 먼저 협회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직원들 가운데 피해자가 발생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단순한 협박으로 넘길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이번 14화는 가족을 사랑한다는 모모의 주장이 얼마나 위험한 집착으로 변했는지를 보여줬다. 가족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협회 전체를 위협하는 행동은 오히려 요자쿠라 가문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마지막에는 폭발까지 약 57분이 남은 상황에서 협회 내부의 폭탄을 찾아내기 위한 잠입 작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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