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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테니스의 왕자 U-17 WORLD CUP 결승 멤버 결정전 2화는 스페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일본 대표 선수들이 서로 맞붙는 본격적인 선발전으로 이어졌다. 독일을 꺾고 세계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지만, 결승 코트에 설 수 있는 자리는 한정돼 있다. 어제까지 같은 목표를 향해 싸웠던 동료들이 이제는 서로를 넘어야 하는 경쟁자가 됐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일본 대표는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승리했지만 뵤도인과 오니가 부상으로 결승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이에 미후네 감독은 선수들의 실력을 다시 평가하고 최종 출전 멤버를 가리기 위한 결정전을 마련한다. 단식과 복식으로 나뉜 각 대진에서 승리해야 세계 최강을 가리는 결승 무대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가장 주목받는 대결은 S1의 토쿠가와 카즈야와 사나다 겐이치로다. 뵤도인과 오니가 빠진 일본 대표에서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토쿠가와를 상대로 사나다가 도전장을 내민다. 사나다는 이번 승부를 통해 자신의 기술인 흑룡삼중참을 완성하려 한다. 단순히 출전권을 얻는 것을 넘어 강력한 상대와의 대결을 자신의 성장 기회로 삼으려는 각오가 돋보인다.
S2에서는 후지 슈스케와 키리하라 아카야가 맞붙는다. 독일전에서 자신의 성장을 실감한 키리하라는 반드시 결승전에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하지만 상대는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기술을 갖춘 천재 후지다.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두 선수가 맞붙으면서 또 하나의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만들어진다.
복식 경기인 D2 역시 만만치 않은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마루이 분타와 키테 에이시로가 한 팀을 이루고, 상대편에서는 타네가시마 슈지와 시라이시 쿠라노스케가 호흡을 맞춘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선수들이 새로운 조합으로 경기에 나선 만큼 개인의 실력뿐 아니라 파트너와의 호흡도 중요한 변수가 된다.
이번 2화에서 흥미로운 점은 승부의 상대가 적이 아닌 동료라는 사실이다. 세계대회에서 함께 싸웠던 선수들이 결승전 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을 벌인다. 토쿠가와를 넘어서려는 사나다, 후지에게 도전하는 키리하라, 그리고 복식에서 맞붙는 네 선수의 이야기는 선발전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과연 누가 마지막 결승 무대에 설 기회를 잡게 될지 기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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