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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프리큐어!》 36화 「시련의 금메달」에서는 마코토 주얼의 기운을 쫓던 안나 일행이 상점가의 헌책방에서 새로운 도난사건과 마주한다. 가게 주인 후루야 시게조가 자신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며 크게 당황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라진 메달은 시게조가 삶의 낙으로 삼고 있는 다트 대회에서 우승해 받은 물건이었다. 시게조는 연습 동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메달을 닦아 카운터 위에 놓은 뒤 가게 안쪽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다시 돌아왔을 때 메달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당시 가게에는 손녀 미키와 다트 동료 타케마츠 우메, 그리고 여고생 마키후사 하루나가 있었다. 프리키트로 현장을 조사하자 카운터 주변에는 시게조와 미키의 발자국만 발견됐고, 우메와 하루나의 발자국은 카운터에서 떨어진 곳에 남아 있었다. 얼핏 보면 두 사람 모두 메달에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건의 실마리는 하루나가 프리키트의 루페에 관심을 보이면서 나타난다. 안나와 미쿠루는 범인이 직접 카운터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물건을 가져갈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메의 지팡이에 주목한다.
우메는 지팡이가 없으면 제대로 걸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현장에는 지팡이가 바닥에 닿은 흔적이 없었다. 게다가 지팡이 손잡이에 금메달의 끈을 걸면 카운터까지 접근하지 않고도 멀리서 메달을 가져갈 수 있었다. 안나와 미쿠루는 이 점을 근거로 우메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결정적인 순간 하루나가 진짜 타케마츠 우메를 데리고 나타난다. 가게에 있던 우메는 결국 변장을 풀고 니지라는 정체를 드러낸다. 니지는 훔친 금메달을 이용해 거대한 큐피트형 한닌다를 만들어 프리큐어와 맞선다.
한닌다는 거대한 금메달을 표창처럼 던지며 프리큐어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공격할 때마다 메달이 조금씩 작아지는 약점이 있었고, 결국 에클레어가 빈틈을 파고들어 한닌다를 정화한다. 시게조가 소중히 여기던 금메달도 무사히 되찾는다.
사건이 해결된 뒤 또 하나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고생이라고 생각했던 하루나의 변장이 빛과 함께 풀리고, 그 정체가 영국 큐엇토 탐정 사무소의 소장 마후루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안나 일행은 자신들의 변신 모습을 들킨 줄 알고 당황하지만, 마후루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 일부러 정체를 숨기고 접근했던 것이었다.
마후루는 런던의 큐엇토 탐정 사무소가 데치 어게인의 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안나 일행에게 ‘스타 키라링 브로치’를 맡긴다. 누구도 링을 빼내지 못했다는 수수께끼의 브로치를 건네받은 네 사람은 새로운 사건에 맞설 각오를 다진다.
마후루가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던 미쿠루는 어딘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단순한 금메달 도난사건으로 시작했던 36화는 마후루의 등장과 런던 탐정 사무소 습격, 새로운 아이템까지 한꺼번에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다음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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