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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라스트 보스가 나타났다!》 2기 14화 「폭주하는 스콜피우스가 나타났다!」에서는 패도 십이성천 ‘전갈’ 스콜피우스가 이끄는 마물의 대군이 요새 도시 블루트강으로 접근하면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루퍼스 일행은 도시 내부에서 또 다른 십이성천인 ‘게’ 카르키노스와 재회한다.
200년이 지났지만 카르키노스의 충성심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루퍼스를 다시 만난 그는 망설임 없이 주군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패도 십이성천으로 복귀한다. 오랜 시간 흩어져 있던 루퍼스의 부하들이 하나씩 다시 모이면서 전력도 점점 강해진다.
하지만 블루트강 밖에서는 스콜피우스가 수많은 마물을 이끌고 도시를 압박하고 있었다. 과거 루퍼스에게 충성을 바쳤던 그녀는 2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완전히 달라졌고, 인간과 세상을 향한 분노를 품은 채 폭주하고 있었다.
마침내 루퍼스와 스콜피우스가 다시 마주한다. 스콜피우스는 자신을 두고 사라졌던 루퍼스에 대한 강한 집착과 원망을 드러내고, 다시는 빼앗기지 않겠다는 뒤틀린 방식으로 행동한다. 단순히 주군을 배신한 것이 아니라 오랜 기다림과 충성심이 극단적인 방향으로 변해버린 모습이었다.
루퍼스는 그런 스콜피우스를 말로만 설득하려 하지 않는다. 자신이 정말 돌아왔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힘으로 그녀를 제압하고, 카르키노스를 비롯한 십이성천들도 주군 곁에서 전투를 지원한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스콜피우스조차 결국 루퍼스의 존재 앞에서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전투 과정에서는 스콜피우스의 폭주가 단순한 감정 문제만은 아니라는 사실도 드러난다. 외부의 힘이 그녀의 감정과 사고에 영향을 주고 있었고, 루퍼스와 일행은 그 원인을 제거하며 스콜피우스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데 성공한다.
결국 스콜피우스는 다시 루퍼스 앞에 무릎을 꿇고 패도 십이성천으로 돌아온다. 카르키노스에 이어 스콜피우스까지 합류하면서 루퍼스의 옛 세력은 더욱 빠르게 모습을 되찾기 시작한다.
이번 14화는 단순히 새로운 동료를 한 명 더 확보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200년 동안 루퍼스를 기다려온 십이성천들이 어떤 방식으로 변해버렸는지를 보여준 회차였다. 특히 카르키노스의 변함없는 충성과 스콜피우스의 뒤틀린 충성심이 대비되면서 두 인물의 성격도 확실하게 드러났다.
다시보기: 국내에서는 라프텔에서 정식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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