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2기 12화(최종화)|중선대의 난 개막, 토키유키와 쇼칸 다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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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2기 12화(최종화)|중선대의 난 개막, 토키유키와 쇼칸 다시 격돌

114114 0 22 10.03 11:52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2기 12화는 통산 제24화 「시대」로, 마침내 가마쿠라 탈환을 위한 대전이 시작된다. 모든 준비를 마친 스와 진영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결전의 순간을 맞이하고, 토키유키 역시 더 이상 보호받는 소년이 아닌 병사들을 이끄는 대장으로 전장에 선다.


토키유키가 맡게 된 것은 호조 가문의 옛 가신들로 구성된 가마쿠라당이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이 호조 토키유키라는 사실을 밝힐 수 없는 상황. 이름도 제대로 알 수 없는 어린아이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가마쿠라당 병사들은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고, 토키유키 앞에서 코를 후비며 무례한 태도까지 보인다.


이들에게 호조의 이름을 밝히면 쉽게 충성을 얻을 수도 있지만 토키유키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자신의 출신이 아니라 전장에서 보여주는 행동으로 이들의 신뢰를 얻고, 사람들이 스스로 따르고 싶은 대장이 되겠다는 길을 택한다. 교토에서 여러 무장과 만나며 배웠던 경험이 이제 실제 전쟁에서 시험받게 된 것이다.


마침내 묘진의 개전 명령이 내려지고 각자의 복수를 꿈꾸던 무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1335년, 가마쿠라를 되찾기 위한 ‘중선대의 난’의 막이 오른다. 각자 싸우는 이유는 다르지만 모두가 자신의 대의를 품고 전장으로 향한다.


첫 움직임은 호시나군이 코쿠시를 공격하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오가사와라 사다무네는 이 움직임을 미리 예상하고 있었고, 이치카와 스케후사와 함께 남북 양쪽에서 지원군을 움직인다. 사다무네의 대응으로 전장은 순식간에 여러 부대가 뒤엉키는 본격적인 전쟁으로 확대된다.


요리시게 역시 사다무네를 뒤쫓는 형태로 군을 움직이고, 그날 밤에는 토키유키가 이끄는 가마쿠라당도 출격한다. 토키유키에게는 단순히 전쟁에 참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임무가 있었다. 가마쿠라당의 신뢰를 얻기 위해 오가사와라 진영의 핵심 전력인 쇼칸을 자신들의 손으로 쓰러뜨려야 했다.


그리고 전장에서 토키유키는 마침내 쇼칸과 다시 마주한다. 과거에는 도적이었던 쇼칸 역시 이제는 사다무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싸우는 무사가 되어 있었다. 서로에게 특별한 인연을 가진 두 사람이 이번에는 각자의 주군과 대의를 위해 다시 검을 겨누게 된다.


토키유키는 쇼칸을 향해 “오늘 나는 대장으로서 널 쓰러뜨리러 왔다”고 선언한다. 과거 쇼칸에게 쫓기며 살아남기 위해 도망쳤던 소년이 이제는 병사들을 거느린 장수가 되어 다시 그의 앞에 선 것이다. 두 사람의 재대결이 시작되려는 순간과 함께 2기의 이야기도 막을 내린다.


최종화는 중선대의 난 전체를 마무리하기보다 토키유키가 본격적으로 역사의 전면에 나서는 순간에 초점을 맞췄다. 1기부터 계속 ‘도망쳐 살아남는 것’을 배워왔던 토키유키가 이제는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 책임지는 대장으로 성장했고, 가마쿠라 탈환을 위한 진짜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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