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2기 11화는 통산 제23화 「속·나의 부처님」이다. 타카우지 암살에는 실패했지만 교토에서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경험한 토키유키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스와에 돌아온다.
요리시게는 그런 토키유키에게 마침내 가마쿠라를 되찾을 때가 왔다고 알린다. 천황과 타카우지를 노린 암살 사건으로 교토가 혼란에 빠지면서 관동의 병력이 대거 불려갔고, 가마쿠라의 방어가 약해진 지금이 진군할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시나노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시나노 슈고 오가사와라 사다무네를 넘어야 한다. 요리시게는 사다무네는 자신이 맡겠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조차 행동을 예측하기 힘든 비장의 무장 쇼칸을 토키유키에게 맡긴다. 쇼칸을 쓰러뜨려야 가마쿠라당의 확실한 충성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토키유키는 아직 자신의 정체를 공개할 수 없어 쵸쥬마루라는 이름으로 가마쿠라당과 만난다. 미우라 토키아키의 동생 미우라 하치로는 유명한 장수의 부대에서 싸울 것으로 기대하지만, 어린 토키유키가 자신들의 지휘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노골적으로 실망한다. 토키유키는 그런 반응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들이 따를 만한 대장이 되겠다고 마음먹는다.
한편 다시 등장한 쇼칸의 모습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약탈과 살인을 일삼던 도적은 사다무네 밑에서 지두가 된 뒤 영민을 챙기고 아이들에게도 친절한 무사로 살아가고 있었다. 약탈하려는 옛 부하에게 다시 도적으로 돌아가면 영원히 무사로 죽을 수 없다며 직접 막아설 정도였다.
하지만 새로운 삶을 얻었다고 과거의 죄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자신을 따르는 어린 소녀와 이야기하면서도 과거 자신이 죽이고 팔아넘겼던 아이들을 떠올린 쇼칸은 심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영민들에게는 좋은 지두가 됐지만, 자신이 저지른 일을 누구보다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쇼칸에게 토키유키는 자신을 어둠에서 끌어낸 ‘부처님’과 같은 존재였다. 그럼에도 지금의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준 사다무네의 은혜를 갚기 위해, 다시 토키유키와 싸우겠다고 각오한다. 가마쿠라 탈환이라는 큰 전쟁이 시작되는 동시에 과거의 적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재등장하면서 다음 결전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회차였다.
다시보기: 일본에서는 Prime Video가 가장 빠르게 공개하며, 이후 U-NEXT, Hulu, DMM TV 등 여러 정식 서비스에서 순차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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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2기, 2026년 3분기 애니, 시대극, 액션, 애니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