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왕 11화 '서복의 유물'에서는 아이린의 부모를 치료할 유물을 찾기 위해 주헌 일행이 새로운 무덤으로 향합니다. 도박장에서 정보를 캐낸 주헌은 무덤 안에 거대한 차밭과 강제로 일하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서복의 유물뿐 아니라 신농의 유물까지 한꺼번에 손에 넣으려 합니다. 이번에도 정면 승부보다 상대 유물의 성격부터 파악하고 이용하는 주헌다운 방식이 제대로 나왔습니다.
도박장에서 서복의 유물 정보를 캐낸 주헌
주헌 일행은 먼저 도박장에서 서복의 유물에 관한 정보를 찾습니다.
상대는 행운의 여신에게 축복받은 동전을 이용해 계속 좋은 패를 만들어내고 있었지만, 아이린의 미다스 능력에서 나오는 강력한 불운 앞에서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합니다. 아이린을 제외한 주변 사람들에게 불운이 몰리자 좋은 패가 자연스럽게 주헌에게 집중됐고, 결국 상대의 속임수까지 간파하죠.
주헌은 단순히 돈만 따고 끝내지 않습니다.
속임수를 쓴 대가까지 받아내겠다며 상대를 압박하고, 현금 대신 아이들을 끌어모으는 데 사용된 서복의 유물과 키이라의 행방에 관한 정보를 요구합니다.
결국 무덤의 위치가 북쪽 숲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곧바로 움직입니다.
무덤 안의 차밭, 아이들은 서복의 유물에 조종되고 있었다
무덤에는 이상한 조건이 붙어 있었습니다.
아이들만 정상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죠.
주헌은 다른 유물들을 이용해 억지로 진입하고, 안에서 예상하지 못한 광경을 발견합니다. 지하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거대한 차밭이 펼쳐져 있었고, 그곳에서는 수많은 아이들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은 채 계속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단순히 붙잡혀 있던 게 아닙니다.
서복의 유물에 의해 정신을 지배당하고 있었고, 미노타우로스 같은 괴력을 부여받은 상태였습니다. 키이라가 이 무덤을 이미 발견했지만 직접 파괴하지 않고, 서복의 유물을 이용해 아이들을 노동력으로 쓰고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이 거대한 차밭 자체를 만들어낸 존재가 바로 신농의 유물이었습니다.
신농은 인간에게 농경을 전하고 약초와 독초를 구별했다고 전해지는 존재로, 차와도 깊게 연결된 신화적 인물입니다. 그래서 무덤 전체가 거대한 차밭으로 변해 있었던 겁니다.
돈에 약한 서복의 유물, 아예 주헌이 사버렸다
서복의 유물을 발견한 주헌은 싸우지 않습니다.
대신 거래를 시작합니다.
이 유물은 돈을 요구하고 그 대가로 힘을 빌려주는 타입이었고, 이미 키이라에게 돈을 받고 일하고 있었습니다. 주헌은 수백만 달러를 현금으로 내놓고, 아이린까지 자신의 재산을 보태면서 유물을 회유합니다.
결국 돈에 넘어간 서복의 유물은 주인을 바꿉니다.
그런데 계약금만 내면 끝나는 줄 알았더니 명령을 내릴 때마다 추가 요금을 요구합니다.
돈 밝히는 유물을 돈으로 빼앗았는데, 데려온 뒤에도 계속 돈을 뜯기는 상황이 된 셈이죠.
그래도 주헌은 곧바로 첫 명령을 내립니다.
아이들에게 차밭의 찻잎과 묘목을 챙기게 한 뒤 모두 탈출시키라고 하죠.
목표였던 서복의 유물을 확보했으니 여기서 빠져나가면 됐지만, 주헌은 하나를 더 노립니다.
신농의 유물까지 가져가기로 한 주헌
아이들과 동료들을 먼저 탈출시키자 차밭의 주인인 신농의 유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자신의 일꾼과 차밭을 빼앗았다며 분노하고, 주헌을 무덤 깊숙한 곳에 가둬버리려 하죠.
상대가 신격에 가까운 유물이라 평소처럼 힘으로 지배하기 쉽지 않다는 걸 알아챈 주헌은 전혀 다른 방법을 씁니다.
주변에 널린 차나무와 식물을 보고 아예 무덤 전체에 불을 질러버리기로 한 것입니다.
CIA에서 빼앗아 두었던 불 관련 유물을 사용해 차밭을 태우고, 자신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신농의 유물을 굴복시킵니다.
동료들은 무덤이 무너지자 주헌이 죽은 줄 알고 걱정하지만, 잠시 뒤 그는 멀쩡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들고 나온 건 불에 그을린 신농의 유물.
서복의 유물을 찾으러 갔다가 신농까지 챙겨 나온 셈입니다.
유물 복원사 재하는 또다시 망가진 유물을 고쳐야 하는 신세가 되고, 주헌은 별일 아니라는 듯 다음 일을 맡깁니다. 이번 화에서도 주헌과 재하의 관계가 참 변함없었습니다.
아이린의 부모를 살릴 수 있을까
이번 원정의 진짜 목적은 돈도 아니고 새로운 전투용 유물도 아니었습니다.
지난 10화에서 아이린의 부모가 유물 증후군에 걸려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주헌은 그들을 치료하기 위해 서복과 관련된 치유 유물을 찾아 나선 것이었습니다.
11화 마지막에는 확보한 유물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치료 준비를 시작하지만, 주헌 쪽 사람들을 추적하는 세력까지 움직입니다.
키이라 역시 주헌의 움직임을 눈치챈 상태라 치료 유물을 무사히 아이린의 부모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가 다음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한줄 감상
서복의 유물을 찾으러 갔다가 돈으로 유물을 빼앗고, 아이들을 구한 뒤 신농의 유물까지 태워서 가져왔습니다. 상대의 성격을 파악하면 협박이든 돈이든 전부 이용하는 주헌다운 도굴 방식이 제대로 나온 11화였습니다.
다시보기 하는 방법
국내에서는 라프텔에서 도굴왕을 검색한 뒤 11화 '서복의 유물'을 선택하면 됩니다.
현재 국내 정식 서비스는 라프텔 외에도 넷플릭스·왓챠·웨이브·티빙에서 확인됩니다. 서비스마다 더빙판과 자막판 제공 여부가 다를 수 있으니 이용 중인 OTT에서 도굴왕을 검색하면 됩니다.
일본에서는 ABEMA가 가장 빠른 공식 스트리밍 서비스이며, 이후 d아니메스토어·U-NEXT·Hulu·Prime Video·TVer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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