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와 마녀의 교실 18화 '무인도 모험'에서는 본격적으로 파이널 트라이얼의 보석 쟁탈전이 시작됩니다. 아직 보석 하나도 손에 넣지 못한 스피카는 섬의 몬스터에게 제대로 고생하고, 그 와중에 30점짜리 에메랄드를 두고 맞붙은 아리아와 폴룩스의 실력 차이를 직접 확인하게 되죠. 후반에는 메로우와 돌고래 조니까지 합류하면서 갑자기 무인도 시험이 뮤지컬처럼 변해버립니다.
보석 찾기도 전에 몬스터에게 잡힌 스피카
시험 참가자들에게 지급된 가방에는 지도와 나침반뿐 아니라 조금 이상하게 생긴 마도인형도 들어 있었습니다.
스피카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먹이자 인형은 스스로를 부디라고 소개합니다. 가까이에 보석이 있으면 반응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최대 세 번까지 스피카를 도와줄 수 있는 일종의 시험용 서포터였죠.
문제는 성격이 상당히 귀찮다는 것.
스피카가 무심코 기묘하게 귀엽다는 식으로 말하자 상처를 받고, 말끝마다 자기 이름을 붙이는 걸 귀찮아하자 바로 삐쳐버립니다.
그래도 보석 탐지 능력만큼은 확실했습니다.
스피카는 동굴에서 반짝이는 것을 발견하지만, 보석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몬스터가 먹잇감을 끌어들이기 위해 만든 점액이었습니다. 그대로 워姆의 둥지에 들어가 몸까지 붙잡히지만, 하바리움 북으로 선인장을 소환해 먹이로 던진 뒤 간신히 탈출합니다.
시험 시작부터 보석은커녕 잡아먹힐 뻔한 걸 보면 역시 스피카답습니다.
아리아 VS 폴룩스, 30점짜리 에메랄드 승부
동굴에서 빠져나온 직후 부디가 녹색으로 빛나기 시작합니다.
근처에 보석이 있다는 뜻이었는데, 동시에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죠.
그곳에서는 이미 아리아와 폴룩스가 30점짜리 에메랄드를 두고 싸우고 있었습니다.
폴룩스는 제미니 마법을 이용해 여러 분신을 만들어 아리아를 공격합니다.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게 아니라 진짜 자신을 감추고 빈틈을 노려 결국 아리아에게서 에메랄드를 빼앗는 데 성공하죠.
하지만 아리아가 한 단계 더 위였습니다.
무대가 바닷가라는 점을 이용해 막대한 양의 바닷물을 마법으로 움직이고, 거대한 물의 공격으로 폴룩스를 몰아붙입니다. 평소라면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모아야 하지만 바다 바로 옆에서는 아리아에게 필요한 물이 사실상 무한하게 공급되는 셈이었어요.
결국 폴룩스는 자신의 마도인형에게 도움을 요청해 공격을 피하고 승부를 포기합니다.
에메랄드는 아리아의 손으로 넘어갑니다.
공식 18화 소개에서도 아리아와 폴룩스가 보석을 놓고 팽팽하게 맞붙는 전투를 이번 화의 중심 장면으로 소개했습니다.
끼어들지 않은 스피카, 오히려 더 커진 아리아와의 격차
스피카도 보석 쟁탈전에 끼어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대1로 싸우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 난입하는 건 멋이 없다며 끝까지 승부를 지켜봅니다.
그러면서 아리아의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죠.
폴룩스 역시 충분히 강했지만 아리아는 주변 환경까지 자기 무기로 바꿔버렸습니다. 스피카가 앞으로 아리아를 이기려면 단순히 마력만 키워서는 어렵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어요.
게다가 아리아는 스피카가 숨어서 자신들의 싸움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이미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스피카 입장에서는 그냥 구경한 건데 경쟁자는 실력도 압도적이고 눈치도 빠릅니다.
그래도 스피카는 주눅 들기보다는 오히려 반드시 따라잡겠다는 마음을 다시 다집니다.
메로우와 돌고래 조니, 갑자기 시작된 무인도 뮤지컬
후반부의 주인공은 메로우였습니다.
메로우의 친구인 돌고래 조니가 섬까지 찾아오지만 앞서 벌어진 마법 전투의 여파로 날아가 버리고 맙니다.
한편 스피카는 워姆을 식재료로 요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조니가 떨어집니다. 뒤늦게 나타난 메로우는 상황만 보고 스피카가 조니를 요리하려 했다고 완전히 오해하죠.
그리고 설명을 하기 전에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메로우의 노래에는 듣는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 스피카와 부디는 물론 주변 동물들까지 함께 눈물을 흘립니다. 공식 캐릭터 설정에서도 메로우의 노랫소리는 듣는 사람의 감정을 조종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것으로 소개됩니다.
다행히 오해는 풀리지만 조니에게 화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메로우는 치료에 필요한 레드 알로에를 구하기 위해 절벽을 오르기 시작하고, 스피카 역시 자신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며 함께 움직입니다.
그런데 절벽을 오르는 중에도 메로우는 계속 노래합니다.
결국 스피카까지 따라 부르고 주변에는 물고기와 새들까지 몰려들면서 갑자기 작품 장르가 마법학교 시험에서 뮤지컬로 바뀐 듯한 장면이 완성됐어요.
그래도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레드 알로에를 손에 넣는 데 성공합니다.
아직도 보석이 0개인 스피카
메로우를 돕느라 시간을 썼지만 정작 스피카 자신은 아직 보석 하나도 얻지 못했습니다.
아리아는 이미 고득점 에메랄드를 손에 넣었고 다른 학생들도 하나둘 점수를 쌓기 시작합니다.
스피카가 눈앞의 점수보다 친구를 돕는 쪽을 선택했다는 건 캐릭터다운 행동이었지만, 시험이라는 점만 놓고 보면 꽤 위험한 상황이죠.
그래도 메로우는 그런 스피카의 친절함을 높게 평가합니다.
바로 보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18화는 스피카가 시험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준 회차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19화에서는 아직 보석이 0개인 스피카 앞에 50점짜리 루비를 가진 거대한 새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역전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공식 19화 소개에서도 스피카와 유우, 레오, 카펠라의 루비 쟁탈전이 예고돼 있습니다.
시청자들 리플 반응
방영 직후에는 역시 아리아와 폴룩스의 전투에 대한 반응이 가장 많았습니다. 폴룩스의 분신 마법과 아리아가 바다라는 지형을 활용한 전투 방식이 좋았다는 반응, 아리아의 실력이 생각보다 훨씬 압도적이라는 감상이 이어졌습니다.
후반부 메로우 파트는 갑자기 본격적인 뮤지컬이 시작됐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메로우 역의 스즈키 미노리의 노래 실력을 살린 에피소드였다는 평가와 함께, 스피카까지 노래에 휘말리는 장면을 재미있게 봤다는 반응도 확인됐습니다.
한줄 감상
아리아와 폴룩스는 에메랄드를 걸고 수준 높은 마법전을 벌이는데 스피카는 몬스터에게 잡히고 돌고래를 구하느라 아직 보석 0개. 그래도 스피카만의 장점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보여준 18화였습니다.
다시보기 하는 방법
국내에서는 라프텔에서 검은 고양이와 마녀의 교실을 검색한 뒤 18화 '무인도 모험'을 선택하면 됩니다.
일본 공식 배신 일정은 U-NEXT·아니메호다이·d아니메스토어가 가장 빠른 선행 공개처이고, 이후 Prime Video·ABEMA·DMM TV·Hulu·FOD·니코니코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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