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메카와 구출 작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독술사 게로는 강력한 물술사 우시오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입니다. 전투 도중 드러난 괴도 히메카와의 진정한 목적은 미술품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부당하게 빼앗긴 예술품들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의적 활동이었습니다.
고전하는 게로 앞에 나타난 히메카와는 "난 얌전하게 구출받는 공주님 취향이 아니다"라며 당당하게 게로의 조력자를 자처합니다. 하지만 우시오에게 붙잡히는 위기를 맞이하고, 게로는 키노사키에게 "내 첫 결혼 활동 상대가 히메카와라서 다행이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각성합니다. 순식간에 우시오를 제압한 게로는 적이었던 우시오의 알레르기 증상까지 치료해 주는 여유를 보이며 사건을 마무리 짓습니다.
사건 해결 후, 키노사키의 교묘한(?) 작전으로 게로와 히메카와는 단둘이 남게 됩니다. 게로는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히메카와와 친구가 되는 데 성공하죠. 기쁨도 잠시, 키노사키는 곧바로 대기업 회장의 외동딸을 경호하는 다음 임무를 하달합니다. 바람을 피우는 거라며 당황하는 게로에게 키노사키는 "최고의 결혼을 위해서는 더 넓은 세상을 봐야 한다"는 명언을 남기며 게로의 험난한 결혼 활동을 이어가게 합니다.
1. 수동적인 히로인을 거부하는 히메카와의 매력 도움을 기다리는 대신 "내가 널 돕겠다"고 말하는 히메카와의 능동적인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로가 그녀를 '결혼 상대' 이전에 '한 명의 멋진 인간'으로 존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2. 게로의 '독'보다 강한 '진심'과 '실력' 적이었던 우시오를 무력으로 짓밟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의 알레르기를 치료해 주며 압도적인 실력 차를 보여준 장면은 게로의 인간미와 강함을 동시에 증명했습니다. "다시는 덤빌 생각도 못 하게 해주겠다"는 대사는 게로만의 독특한 자상함(?)이 묻어났습니다.
3. 키노사키의 완벽한 '메리지 코치' 게로와 히메카와 사이를 적절히 조절하면서도, 게로가 한 명의 여성을 넘어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하려는 키노사키의 의도가 돋보였습니다. "다양한 여자를 만나봐야 장점을 볼 수 있다"는 조언은 연애 초보 게로에게 꼭 필요한 통찰이었습니다.
4. 친구에서 시작되는 첫걸음 비록 곧바로 연인이나 부부가 된 것은 아니지만, 평생 살인 기술만 익혀온 게로에게 이성 친구가 생겼다는 것은 엄청난 발전입니다. 수줍게 대화를 이어가는 게로의 모습에서 앞으로 펼쳐질 좌충우돌 결혼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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