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계의 영혼을 미식으로 즐기기 위해 잠입한 카난. 마법으로 평범한 여고생 신분을 위장하고 있지만, 사실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연인 계약'을 맺은 인간 쿄우기 생각뿐입니다. 냉정하고 도도한 악마의 본분은 어디 가고, 쿄우기와 함께하는 사소한 일상에 일희일비하며 평범한 연애 감정에 휩쓸리기 시작하죠.
그러던 중, 카난을 보좌하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온 메이드 아미가 등장하며 학교는 발칵 뒤집힙니다. 누구든 단숨에 매료시키는 마성을 가진 아미는 학생들의 정기와 영혼을 무차별적으로 수확하려 소동을 피웁니다. 카난은 혹시나 소중한 쿄우기마저 아미의 매력에 홀려 영혼을 뺏길까 봐 전전긍긍하며 그를 감시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쿄우기에게 살갑게 대하는 다른 여학생들에게까지 불타는 질투심을 드러내며, 악마답지 않은 귀여운 견제를 이어가는데...
1. 악마의 체통을 버린 카난의 '질투 폭발' 상급 악마로서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고, 쿄우기 주변의 모든 생명체(?)를 경계하는 카난의 모습이 이번 화의 핵심 재미입니다. 쿄우기의 다정한 말 한마디에 정기가 흡수되는 듯한 황홀경을 느끼면서도, 질투에 눈이 멀어 씩씩거리는 표정 변화가 압권입니다.
2. 새로운 폭풍의 핵, 메이드 아미의 등장 카난보다 훨씬 더 '악마다운' 파괴적 매력을 뽐내는 아미의 가세로 극의 활력이 더해졌습니다. 주인인 카난을 위하는 척하면서도 학교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그녀의 엉뚱한 행동들이 앞으로 어떤 트러블을 몰고 올지 기대됩니다.
3. 쿄우기의 의외로 둔감하고 올곧은 매력 최강의 매혹 술법을 가진 아미의 앞에서도 의외로 덤덤하거나, 카난만을 바라보는 쿄우기의 모습은 카난이 왜 그에게 그토록 집착하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듭니다. 인간과 악마라는 종족의 벽을 넘어선 묘한 신뢰 관계가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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