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사회 조직 '민들레' 섬멸 이후,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타이요와 요자쿠라 가족에게 새로운 식구가 찾아옵니다. 데이지의 후도 린이 데려온 인물은 바로 민들레의 전 간부이자 실험 피해자였던 아이. 사회 복귀를 위해 요자쿠라 저택에서 생활하게 된 아이는 타이요, 무츠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마음 한편에는 소중한 사람을 잃었던 과거의 상처가 깊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자신과 함께 있으면 모두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폭풍우가 치는 밤 몰래 집을 나선 아이. 위기의 순간 그녀를 구한 타이요는 자신 역시 외부인으로서 이 집에 들어왔기에 그 불안함을 잘 안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넵니다. "형태부터라도 좋으니 천천히 시간을 쌓아가자"며 친구가 되어달라는 타이요의 제안에 아이는 마침내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엽니다.
한편, 분위기를 전환하여 쿄이치로가 타이요가 먹었던 '어려지는 약'을 먹고 어린아이로 변하는 소동이 벌어집니다. 집착이 심했다는 소문과 달리 의외로 상식적인 어린 시절 모습에 가족들이 놀라는 사이, 쿄이치로는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짐작하며 두려움(?)에 떨다 잠이 듭니다. 다음 날 무사히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저 멀리서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모모의 의미심장한 모습이 비치며 새로운 폭풍을 예고합니다.
1. 아이의 합류와 타이요의 공감 능력 2기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의 에피소드는 1기보다 성숙해진 타이요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무작정 가족이 되자고 강요하는 대신, 서로의 상처를 인정하며 '형태부터 시작하자'는 현실적인 위로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이가 요자쿠라 가문의 강력한 전력이자 소중한 일원으로 어떻게 녹아들지 기대됩니다.
2. 쿄이치로의 '어린 시절' 대공개 평소 무츠미에 대한 광기 어린 집착을 보여주던 쿄이치로의 의외로(?) 평범하고 귀여운 어린 시절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자신의 미래(지독한 시스터 콤플렉스)를 예견하고 절망하는 연출은 이번 화의 백미였습니다.
3.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모모의 그림자 에필로그에 등장한 모모의 존재감은 2기의 메인 스토리가 결코 평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합니다. 가족을 만나고 싶어 하는 그의 뒤틀린 애정이 어떤 사건을 불러올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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