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와 시대를 살아가는 중학교 3학년 키바 나노카는 8년 전 고교쵸 상가에서 겪은 대형 싱크홀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당시 부모님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그녀는, 어느 날 사고 현장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이끌려 들어갔다가 100년 전 다이쇼 시대를 연상시키는 정체불명의 장소로 타임슬립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거대한 사마귀 요괴의 습격을 받아 오른손이 절단되는 치명상을 입은 나노카. 위기의 순간 나타난 수수께끼의 음양사 마오와 그의 조수 오토야가 그녀를 구해줍니다. 마오는 나노카의 잘린 손을 순식간에 접합하고 해독제를 먹이며 그녀를 '요괴'라 부르지만, 나노카는 이를 부정하며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다음 날, 나노카는 자신의 신체 능력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했음을 느끼고 공포에 휩싸입니다.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어제의 장소를 찾은 그녀는 마오와 재회하고, 마오가 자신을 공격한 늑대 요괴를 눈 깜짝할 새 처단하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그 과정에서 나노카는 8년 전 사고 당시 불타는 거리에서 요괴를 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사고가 단순한 재해가 아니었음을 직감합니다.
1. 다카하시 루미코 월드의 새로운 서막 '이누야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더욱 어둡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압권입니다. 현대와 과거를 잇는 통로, 그리고 평범한 소녀가 자신의 이질적인 힘을 깨닫는 과정이 몰입감 있게 전개되었습니다.
2. 나노카의 '생존'에 숨겨진 비밀 심장이 멈췄음에도 살아났고, 요괴의 독을 견디며 신체 능력이 급상승하는 나노카의 변화는 그녀가 단순한 인간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마오가 언급한 '봉인된 힘'과 8년 전 사고 현장에 있던 요괴의 연관성이 앞으로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냉철한 주인공 마오와 '묘귀'의 존재 상대를 손쉽게 제압하면서도 '묘귀'라는 존재를 쫓는 마오의 목적이 흥미롭습니다. 늑대 요괴가 마오를 깨물자마자 녹아버린 장면은 그가 가진 저주 혹은 특별한 힘의 위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그 역시 평범한 인간과는 거리가 멀다는 복선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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