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학기의 설렘도 잠시, 안나와 미쿠루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와 정체불명의 유령 소동이 마코토미라이 학원을 뒤덮었습니다. 이번 5화는 두 소녀의 서툰 감정과 빌런 니지의 치밀한 계략이 맞물리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된 미쿠루를 배웅하던 안나는 우산을 전해주러 갔다 우연히 마리코와 부딪히며 '행방불명된 여동생 케이코'의 미스터리를 접하게 됩니다. 런던에 있어야 할 케이코가 학교에 나타난다는 괴담을 해결하기 위해, 안나는 새로운 아이템 **'프리키트 그로스'**를 사용해 고등학생으로 파격 변신, 단독 잠입 수사에 나섭니다.
하지만 같은 시각, 미쿠루 역시 이사장의 의뢰로 조사를 시작하며 두 사람은 현장에서 충돌하고 맙니다. 서로 상의 없이 단독 행동을 한 것에 서운함을 느끼며 벌이는 말다툼은, 역설적으로 서로를 얼마나 의지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오해가 풀리기도 전에 누군가를 쫓아 달려나간 미쿠루와 홀로 남겨진 안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유령 소동의 실체는 **'마코토 쥬얼'**을 노린 니지의 변장쇼였습니다. 제비 동상에 깃든 쥬얼을 탈취한 니지는 동상을 두 마리의 한닌다로 변화시켜 프리큐어를 몰아붙였습니다. 마음이 어긋난 앤서와 미스틱은 평소의 콤비네이션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정적인 순간 제트의 프리키트마저 반응하지 않으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 위기를 구한 것은 요정 포치탄이었습니다. 모든 힘을 쏟아부어 한닌다를 날려버린 포치탄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니지는 쥬얼 두 개를 손에 넣은 채 유유히 퇴각했습니다. 힘을 다 쓰고 쓰러진 포치탄을 붙잡고 절규하는 두 소녀의 모습에서 이번 에피소드는 막을 내렸습니다.
쥬얼을 빼앗긴 패배감과 소중한 파트너 포치탄의 부상. 과연 안나와 미쿠루는 이 시련을 통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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