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축제 전날, 친구 슌은 코하쿠에게 요이와 무슨 계획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코하쿠는 "이제 사귀는 느낌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복잡한 마음을 회피하려 합니다. 어중간하게 관계를 마무리 지으려는 코하쿠의 태도를 본 슌은 그의 진짜 마음을 꿰뚫어 보고, 도망치지 말고 진실하게 대하라며 다그칩니다.
그 시각, 요이 역시 코하쿠와의 정의 내릴 수 없는 관계 때문에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노바라, 코토부키, 그리고 타쿠토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던 중, 타쿠토로부터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에게선 눈길이 떠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동안 코하쿠를 향했던 자신의 시선이 무엇을 의미했는지 깨달은 요이는, 무언가에 홀린 듯 코하쿠가 있을 여름 축제 현장으로 달려 나갑니다.
1. 코하쿠의 방어 기제와 슌의 직언 사랑에 서툴러서 상처받기 전 관계를 정리하려 했던 코하쿠의 나약함이 드러난 회차였습니다. 이를 단순히 지켜보지 않고 코하쿠의 진의를 캐물어준 슌의 존재가 두 사람의 관계를 다시 잇는 결정적인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2. 요이의 자아 발견: '시선'이 향하는 곳 무뚝뚝하고 자신의 감정에 둔감했던 요이가 타쿠토의 조언을 통해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그동안 얼마나 코하쿠를 눈으로 쫓고 있었는지 깨닫는 연출은 시청자들에게도 벅찬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3. 여름 축제, 재회의 순간 축제의 화려한 조명과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서로를 찾아 헤매는 두 사람의 모습은 청춘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가장 답답했던 시간을 지나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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