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를 둘러싼 기괴한 사건들이 이제 가족의 과거와 영능력의 실체로 급격히 수렴하고 있습니다. 이번 7화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입원과 이모 나나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긴장감이 한층 더 고조되었습니다.
전반부는 병원의 서늘한 괴담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조산 위험으로 입원한 엄마를 면회 온 카야는 우연히 '303호'에서 아기를 찾는 여인의 비명과 아기 괴이들을 목격합니다. 카야가 괴이들을 처리하자 여인은 안도하며 사라지지만, 뒤늦게 나타난 간호사는 그곳이 오랫동안 비어있던 병실이라고 말합니다. 병원이라는 공간에 맺힌 비극적 원념조차 카야의 눈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공원 소풍 장면에서는 괴이의 영향력이 일상을 침식하는 모습이 섬뜩하게 묘사되었습니다. 안전 게시판의 기괴한 표정을 닮아버린 사쿠야는 위험한 방식으로 미끄럼틀을 타기 시작하고, 켄타로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위기를 맞습니다. 카야가 괴이를 즉각 처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남겨진 잔류 사념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전개는 이 작품 특유의 서늘함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강렬했던 장면은 집에서 벌어진 '가짜 나나' 사건이었습니다. 밖에서 "집에 있는 나나는 가짜니 도망치라"고 외치며 문을 열게 유도한 괴이의 수법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부적조차 통하지 않던 절체절명의 순간, 카야는 단 한 번의 주먹으로 괴이를 날려버리며 압도적인 힘을 증명했습니다. 이를 본 나나가 "자신이나 엄마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강한 힘"이라고 독백하는 대목은 카야의 잠재력이 세계관 최강급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치에 선생님의 다급한 연락을 받은 사람은 모부가 아닌 그의 스승이었습니다. "이래서 그만두라고 했더니"라는 스승의 차가운 반응은 카야의 집안과 엮인 이들이 맞이할 비극을 예고하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카야를 보호하려는 이모 나나와 그녀의 힘을 두려워하는 주변 영능력자들 사이에서, 카야는 과연 평범한 유치원생으로 남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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