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전야의 정적일까요? 울프우드와 메릴, 그리고 밀리까지 합류하며 밧슈는 '홈'에서 모처럼 따뜻하고 평온한 시간을 만끽합니다. 하지만 이 안락한 평화의 이면에서는 거대한 비극의 톱니바퀴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과거 '로스트 줄라이' 사건으로 육체를 잃은 밀리온 나이브스. 그의 부활을 꿈꾸는 콘래드 일당은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결정체인 비행선 '방주'를 앞세워 잔혹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그들이 지나는 길목마다 플랜트 강탈과 참혹한 대량 학살이 반복되며 대지는 붉은 피로 물들어 갑니다.
이제 그들의 탐욕스러운 시선은 대량의 플랜트가 잠든 '홈'을 향합니다. 소중한 이들을 지키려는 밧슈의 의지를 비웃기라도 하듯, 나이브스의 부활을 앞당길 새로운 자객이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평온이 깨지고 질서가 혼돈으로 뒤바뀌는 순간, 밧슈는 다시 한번 총구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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