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침내 여덟 번째 거대한 기둥이 그 모습을 드러내며, 세계를 집어삼킬 대재해가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현장의 제2 특수 소방대는 거대 화염 인간을 막기 위해 혼신의 일격을 날리지만, 공격은 허무하게 가로막히고 맙니다. 해가 저물고 어둠이 찾아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속엔 짙은 절망감이 드리워집니다.
그 순간, 눈부신 빛과 함께 성교회의 상징 라플스 1세의 도플갱어가 강림합니다. 사람들은 구원을 기대하며 환호하지만, 그는 자비 없는 공격과 함께 차가운 "라톰"을 읊조릴 뿐입니다. 인류의 희망을 꺾으려는 페어리의 계략 속에, 신라는 인력 능력에 막혀 고전합니다.
위기의 순간 나타난 동생 쇼우. 그는 인류의 상상이 대재해를 일으키는 근원임을 알리며, 신라에게 진정한 히어로가 되어 희망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을 당부합니다. 신라는 그 응원에 힘입어 마침내 라플스 1세를 진혼하는 데 성공하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페어리의 비웃음과 함께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신라는 구세주가 아닌 **'악마'**로 덧씌워집니다. 희망이 절망으로 뒤바뀐 찰나, 신라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과연 신라는 이 지독한 운명의 굴레를 끊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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