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내의 기이한 사건들과 더불어, 베일에 싸여있던 모브의 정체와 카야를 둘러싼 거대한 복선이 드러난 3화였습니다.
유치원생 칸짱은 "거울이 무섭다"며 모든 검은색 크레파스를 독점해 거울을 칠해버립니다. 이를 단순히 어린애 같은 투정으로 치부하며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던 멜 선생님. 하지만 그날 밤, 멜 선생님은 거울 속에서 나타난 괴이에게 끌려갈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습니다.
다행히 카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지만, 다음 날 멜 선생님은 이전의 날카로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마치 딴사람이 된 듯한 기묘한 태도를 보입니다. 괴이를 직접 목격한 충격 때문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의 영향인지 의구심을 자아내는 대목입니다.
여름을 맞아 풀장에 온 아이들. 카야는 수영을 못해 물 밖을 지키고 있었지만, 그곳에서도 괴이를 목격합니다. 아이들이 물장구치는 소리에 묻혀 익사 사고를 인지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공포 속에서, 켄켄이 괴이에 의해 물속으로 끌려 들어갑니다. 이번에도 카야의 빠른 대처 덕분에 비극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치에 선생님은 모브로부터 진실을 듣게 됩니다. 모브는 과거 사고로 딸 '쿄코'를 잃은 유부남이었습니다. 영매 체질이었던 그는 죽은 딸의 영혼을 계속 곁에 두었지만, 너무 오래 머문 영혼은 결국 악한 괴이로 변해 부부를 공격했습니다.
놀랍게도 당시 겨우 1살이었던 카야가 나타나 괴이가 된 딸을 퇴치하며 부부를 구원했습니다. 이후 모브는 아내와 화해하고 오컬트 작가가 되어 카야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브가 카야에게 집착하듯 접근한 이유는 단순히 은혜를 갚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최근 조사 중 가장 섬뜩한 괴담의 발원지가 바로 카야의 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카야가 살고 있는 그 평범해 보이는 집 안에는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카야의 능력이 뛰어난 이유가 그 집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집 자체가 카야를 위협하고 있는 것인지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브의 정체: 1살 때부터 영능력을 발휘한 카야에게 구원받은 오컬트 작가.
멜 선생님의 변모: 거울 사건 이후 급변한 태도에 숨겨진 비밀.
카야의 집: 모브가 발견한 '가장 위험한 장소'이자 카야가 매일 돌아가는 일상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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