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피스 1155화에서는 긴박했던 에그헤드 사건이 마무리되고, 밀짚모자 일당이 거인족의 섬 엘바프로 향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세계정부의 내부 변화와 베가펑크의 생존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내려졌습니다.
에그헤드를 뒤로하고 엘바프로 향하는 써니호 안. 베가펑크 본체의 사망 소식에 일당 전체가 침울해하자 프랑키는 징베에게 "오로성, 해군 대장, CP0, 세라핌이 가득한 지옥에서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며 동료들을 다독입니다.
실제로 사상 초유의 전력이 집중된 에그헤드에서 탈출한 것은 밀짚모자 해적단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사건이었습니다.
해군 측은 엘바프까지 추격을 제안하지만 새턴 성은 이를 거절합니다. 그는 200년 전 마리조아를 습격했던 고대 로봇 '에메트'를 파괴하지 않고 연구하도록 지시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씁쓸해합니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급격히 얼어붙습니다. 도베르만 중장이 베가펑크의 폭로가 진실인지 묻자, 역린을 건드린 대가로 새턴 성은 그 자리에서 도베르만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새턴 성의 권위도 여기까지였습니다. 조이보이를 놓친 것에 분노한 '임'에 의해 능력을 몰수당한 새턴 성은 몸이 말라 비틀어지며 해골만 남긴 채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권력의 방에서는 충격적인 세대교체가 일어납니다. 피거랜드 갈링 성이 차기 '과학방위무신'의 직명으로 오로성과 대면합니다. 그가 스스로를 과학방위무신이라 칭하는 의미를 깨달은 기존 오로성들은 압도적인 위압감에 말문이 막히고 맙니다. 세계정부의 권력 지형이 더욱 공격적이고 위험하게 변모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밀짚모자 일당으로부터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릴리스는 잠시 통곡하지만, 요크와 연결이 끊기며 찾아온 강한 공복감 때문에 울음을 멈춥니다. 식탁에 마주한 루피는 죄책감에 식욕을 잃었다고 하지만, 거대 포도 5알(사람 몸통 크기)을 먹었다는 말에 릴리스는 황당해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킵니다.
릴리스는 일당에게 중요한 진실을 전합니다. "본체와 새틀라이트들이 죽은 것은 통념적인 사실일 뿐, 베가펑크 전원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이 설명을 들은 루피와 동료들은 마침내 활기를 되찾고, 에그헤드 사건의 긴장을 연회로 씻어내며 엘바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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