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9화는 가을을 배경으로 ‘미술 과제’를 둘러싼 코타로와 주변 인물들의 소동이 중심이 됩니다. 평범한 과제가 어느새 ‘예술 배틀’로 번지고, 코타로만의 엉뚱한 감각이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펼쳐졌습니다.
코타로의 그림과 푸니르의 도발
코타로는 마미를 모델로 예쁘게 그리고 칭찬받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그림 실력 부족으로 좌절만 남습니다. 슬라임 상태의 푸니르는 일부러 그림을 망가뜨려 과제를 제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갑니다.
푸니르는 "기술이 없을 뿐"이라며 코타로의 핑계를 날카롭게 찌르고, 코타로는 "네가 모델이 된다면 이상적인 모습을 그릴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코타로가 원하는 건 단순한 ‘하얀 네모난 판자’ 같은 모습. 푸니르는 너무 심하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자신이 귀여운 소재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앨리스와의 만남
코타로는 앨리스를 찾아가고, 그녀 역시 큐티 그림 과제를 제출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앨리스는 자신이 직접 새로 큐티를 그리기로 하고, 완성된 그림은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줍니다. 어린 시절부터 진품 미술품에 둘러싸여 자라온 덕분에 예술 감각을 단련해 왔다는 설명도 덧붙입니다.
앨리스는 코타로의 그림 실력을 궁금해 하지만, 코타로는 차마 보여주지 못하고 푸니르를 이용해 그림을 망가뜨려 버립니다. 앨리스는 아쉽다며 다음 기회를 기대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호다이는 속으로 코타로의 재능을 의심하며 앨리스에게 진실을 깨닫게 하기 위해 계책을 꾸밉니다.
예술 배틀, 코타로 vs 난파
호다이는 코타로와 난파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귀여운 룬룬"을 창작하라고 제안합니다. 이후 앨리스가 작품을 평가해 누가 진정한 ‘오른팔’이 될지 가리자는 것이었습니다.
난파는 완성도 높은 룬룬 조각상을 만들어내고, 호다이는 감탄하며 진정한 재능자가 난파라고 속으로 인정합니다. 반면 코타로는 푸니르에게 도움을 청하며, "이대로 패배하면 넌 난파의 동료가 될 수도 있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합니다.
결국 두 작품이 완성되고, 앨리스는 난파의 작품이 더 귀엽고 상품성 있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호다이가 코타로의 촌스러운 꽃 버전 작품을 공개하자, 앨리스는 오히려 충격을 받습니다.
앨리스의 선택과 코타로의 기묘한 재능
앨리스는 흔한 재능에는 질렸다고 말하며, 오히려 기괴하고 촌스러운 코타로의 작품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천재적인 발상"이라고 극찬합니다. 그녀는 "역시 내 눈은 옳았다"며 호다이에게 코타로의 그림을 활용해 신제품을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판매 부진. 시장에서는 통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마무리와 소소한 감상
한편 코타로는 자신 있게 펭귄 푸니르 그림을 그리며 "이건 잘 그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마미와 친구들은 그의 그림을 칭찬했고, 특히 호네쨩은 그림에서 애정이 느껴진다고 평가합니다. 푸니르는 또다시 "역시 나는 귀여워서 인기 폭발"이라며 자화자찬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쥬레가 코타로 일행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끝이 나며 다음 이야기를 예고합니다.
이번 9화는 단순한 미술 과제에서 출발해 코타로와 난파의 예술 대결로 이어지는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앨리스가 코타로의 ‘촌스러운 감각’을 천재적인 재능으로 받아들이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캐릭터들의 관계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푸니르 특유의 귀여운 트집과 코타로의 허술한 고집이 잘 어우러진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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