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화는 루도와 쟈바의 격투로 바로 돌입합니다. 그리스의 부적의 힘을 빌려 적의를 감지하고 모든 공격을 회피하는 루도의 모습은 압도적이었죠. 하지만 쟈바는 스스로에게 독을 사용해 무의식 상태로 날뛰는 비장의 수를 꺼내들며 루도를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넣습니다.
이 위기의 순간, 등장한 것은 부상당한 잔카였습니다. 그는 단순히 구원자가 아닌, 전략가로 돌아옵니다. 루도의 부적이 '적의'에 반응한다는 것을 순식간에 분석해내고, "널 두들겨 패게 해달라"는 엄청난 작전을 제안하는데요. 자신의 공격을 유인재로 사용해 부적의 힘을 역이용, 움직일 수 없는 자신을 쟈바에게 접근시키는 방법이었습니다.
"일단 뭐, 지금의 저 녀석한테 유효한 방법은 찾았잖아."
이 한 마디가 증명하듯, 잔카의 냉철한 분석력과 전술은 이 전투의 최고의 백미였습니다. 루도와의 호흡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서로를 완벽히 보완하는 하나의 시스템처럼 느껴졌죠.
그렇게 쟈바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적이 소멸하고, 쟈바의 손톱에 맞은 루도가 쓰러집니다. 쟈바는 자신의 왼손 손톱으로 '아픔 자체를 지우는' 충격적인 능력을 보여주며 다시 일어섭니다. 전투의 흐름이 순식간에 뒤바뀌는 이 반전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결국 루도를 납치한 쟈바였지만, 출구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엔진이 이끄는 청소부 부대였습니다. "청소가 필요해 보이는구만." 이 대사와 함께 등장한 청소부들의 포스는 정말이지 간지 폭발이었죠.
그리고 가장 예측할 수 없는 마지막 반전! 쟈바가 돌진하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나 그를 제지하는 크토니의 등장입니다. '보스가 웃고 있었다'는 한 마디에 쟈바가 바로 후퇴를 받아들이는 장면은, 이 조직의 수직적 구조와 보스에 대한 무한한 공포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부적을 부셨다고 미안해하는 루도에게 그리스가 "네가 도움이 됐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전투의 격렬함을 잠시 내려놓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총평으로 보면, 개성 넘치는 능력 구도와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 그리고 캐릭터들의 유기적인 협동이 조화를 이룬 명화였습니다. 스마트한 전개와 치열한 전투를 좋아하시는 분, 독특한 능력과 전술이 펼쳐지는 작품을 찾고 계신 분께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에피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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