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리는 우미가 사실 미래에서 온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우미의 엄마가 바로 시로하라는 것도 알게 되죠. 우미가 바라던 “즐거운 여름방학”을 꼭 이루어주겠다고 다짐한 하이리. 그는 시로하에게 다시 엄마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다가갑니다.
하지만 시로하는 자신이 미래를 예지할 수 있으며, 이번 여름 바다에 빠져 죽을 운명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도망치는 시로하…
그 순간, 하이리는 우미가 간직해온 시로하의 편지를 읽어줍니다.
“슬플 땐 참지 않아도 된단다. 가까운 사람에게 전하렴.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면 괜찮아. 손을 뻗어보렴. 거기에 온기가 있다면 괜찮아.”
이 편지는 결국 우미의 진심을 끌어내고, 하이리는 그녀에게 약속합니다.
“엄마를 만나고 싶다”는 우미의 소원을 반드시 이루어주겠다고 말이죠.
하이리는 시로하를 되찾기 위해 다시 한 번 과감히 부딪힙니다. 코바토와의 수중 격투 끝에 임시 부부가 되는 데 성공하고, 여름새의 의식에 함께 참여할 자격을 얻습니다.
드디어 찾아온 운명의 날. 의식은 무사히 끝나는 듯 보였지만… 시로하는 등불을 실은 배 안에서 우미의 존재를 깨닫고 충격에 휩싸이는데요.
“하이리… 우미짱이 저 배 안에 있어!”
20화는 이렇게 다음 전개를 향한 큰 울림을 남기며 끝이 납니다.
이 에피소드는 눈물과 감동이 함께하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분들, 그리고 서머 포켓츠의 드라마틱한 루트를 깊게 느끼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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