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카루가 정말로 위험한 존재라는 걸 깨달은 요시키.
그는 깊은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립니다.
학교 대신 함께 하루를 보내자고 제안한 요시키.
둘은 합창 대회가 한창인 시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며 평범한 친구처럼 웃음을 나눕니다.
잠시나마 잊고 싶었던 현실 속에서, 바다를 보러 가자는 약속도 주고받죠.
하지만 그건 마지막을 위한 평온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요시키는 결국 칼을 들어, 히카루를 찌르려 했던 것.
그러나 히카루는 죽지 않았고, 요시키는 눈물을 삼키며 “차라리 나를 죽여 달라”고 말합니다.
그 순간, 히카루는 뜻밖의 선택을 합니다.
자신의 힘을 반으로 나누어 요시키에게 맡기고, 스스로를 약하게 만든 것이죠.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물음에, 히카루는 고백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들키면 죽이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요시키와 함께하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고.
“내가 필요하구나. 여기 있어도 되는구나.”
그 사실이 무엇보다 소중했다고 말이죠.
요시키는 그걸 병아리의 각인 같은 거라고 하지만, 히카루는 그거라도 괜찮다며 미소 짓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다짐처럼 전해진 한 마디.
“무슨 일이 있어도 네 곁에 있을게. 내 안의 무언가가 망가진다고 해도.”
7화는 단순한 호러가 아닌, 정체 모를 존재와 인간 소년의 유대, 그리고 목숨과 존재 의미를 묻는 감정적인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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