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바루는 과거, 정글짐에서 떨어진 카오루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금, 그는 린타로에게 ‘더 이상 카오루코를 만나지 말아달라’ 했던 일을 털어놓죠.
죄책감과 두려움 속에 자신을 ‘역겨운 겁쟁이’라 부르며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는 스바루.
하지만 카오루코는 그에게 말합니다.
‘스바루, 네 곁에 있어준 건 너뿐이야. 내가 사랑하는 널 부정하지 마. 진심으로 사랑해.’
그 진심에 스바루는 결심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네 곁에 있을게. 언젠가 네가 사랑한다고 말한 나를, 나 스스로도 사랑할 수 있도록…’
그리고 린타로와 다시 마주한 스바루.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끝에, 조심스럽게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상처와 오해 속에서도, 두 사람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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