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릭스를 노린 화분 낙하 사건, 범인은 누구?
명문 기숙학교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 학교 건물 위층에서 떨어진 화분이 펠릭스를 향해 낙하한 가운데, 주변에 있던 모니카가 공범으로 의심을 받게 된다. 억울함을 느낀 모니카는 직접 진범을 찾기로 결심한다.
모니카는 낙하 지점을 추적한 끝에 4층 발코니에서 화분이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4층 음악실로 향하지만 도중에 귀족 여학생들 간의 다툼에 휘말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고 만다. 이를 목격한 학생회 부회장 시릴 애슐리가 등장하고, 가해자인 캐롤라인 시몬즈는 시치미를 떼며 장난이었다고 변명한다. 신분이 권력을 의미하는 이 학교에서, 모니카는 라나가 ‘악인’으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부주의했을 뿐이라며 사건을 덮는다.
이후 다시 수사를 이어간 모니카는 간판 사건과 화분 사건 모두의 범인이 셀마 카쉬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난간이 높은 4층 발코니에서 키가 비슷한 자신도 어렵게 손이 닿았던 점과, 뒤집힌 화분을 발판으로 이용했을 정황을 바탕으로 추리를 마친 모니카. 결국 셀마는 범행을 자백한다. 더불어 학생회 예산 착복과, 약혼자 아론을 속인 사실까지 털어놓으며 모니카에게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부탁한다.
펠릭스는 그녀가 왕족 암살 미수에 해당하지만, 이번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자퇴 처리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그는 셀마의 동기를 이해하며, 오히려 모니카에게 학생회 회계직을 맡아줄 것을 제안한다.
모니카는 단 몇 시간 만에 지난 5년치 회계 자료를 정리해 제출했고, 그 능력에 놀란 펠릭스는 회계 교육을 애슐리에게 맡긴다. 애슐리는 월말과 월초에 바쁘니 목록을 빠짐없이 챙기라며 실무를 가르친다. 모니카는 과거 자료까지 검토해 괜한 일을 만든 게 아닌가 미안해하지만, 애슐리는 “그건 괜한 일이 아니라 필요한 일”이라며 그녀를 격려한다.
그는 “너는 전하에게 신뢰를 얻었고, 일 처리도 완벽했다. 그러니 당당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모니카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없다”며 자책한다.
한편, 애슐리는 캐롤라인 시몬즈의 계단 밀침 사건도 따로 조사해, 가해자에게 반성문 제출과 엄중한 주의를 명령했다고 알린다. 모니카가 사건을 감추려 했던 탓에 확인이 늦었다고 지적하며 그녀에게 반성을 요구한다.
그날 밤, 애슐리는 회계 자료를 손리 선생에게 전달하러 가던 중, 어떤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무언가 불길한 조짐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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