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12화는 복잡하게 얽힌 평행세계, 라라아를 둘러싼 비극적 반복, 그리고 새로운 뉴타입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샤아는 키시리아 암살 작전을 강행한다. 샤리아와 협력해 바주카를 사용해 키시리아를 죽이지만, 샤리아는 샤아 역시 독재자가 될 수 있다며 아르테이시아를 옹립하려는 반전의 칼날을 겨눈다.
한편 슈우지는 드디어 본심을 드러낸다.
"진짜 건담이 나타나고 말았어. 장미의 소녀를 죽이고 이 세계를 끝낸다."
그는 수많은 평행세계에서 라라아의 비극적 반복을 막기 위해 그녀를 죽여온 존재였고, 지금의 세계선이 “샤아가 라라아와 만나지 않아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세계”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그 세계마저 샤아 본인이 부정하려 하자, 라라아가 또다시 상처받기 전에 끝내겠다고 선언한다.
마츄와 냐안은 그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우리는 날마다 진화해. 누군가가 지켜주지 않아도 돼."
마츄는 라라아를 위한다며 자기감정에 얽매인 슈우지를 설득하고, 결국 키스로 감정을 정화한 후, 슈우지의 건담을 쓰러뜨린다.
한편 샤론의 장미 내에서 깨어난 평행세계 라라아는 본래의 세계로 돌아가게 되고, 샤아는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다. 샤리아는 죄를 묻기 위해 가면을 쓴 채 아르테이시아를 지켜본다.
엔딩에서는 마츄와 냐안이 지구로 귀환하고, 마츄는 다시 슈우지를 만나러 가는 여정을 암시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고 건담이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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