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 학원 수업 후 귀갓길, 시로타와 에리이는 우연히 타카미네와 마주치고, 함께 에리이의 친구 루리카가 일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에리이와 시로타의 과거 이야기 속에서 질투심을 느낀 타카미네는 어색한 분위기를 보인다. 이를 눈치 챈 에리이는 따로 타카미네를 불러, 질투심을 유발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자신은 시로타에게 감정이 없고, 오히려 타카미네 쪽에 호감이 있다고 넌지시 밝힌다.
이후 타카미네는 시로타와 물풍선 놀이를 하자고 제안하며 "이긴 쪽이 진 쪽에게 명령을 내리기" 게임을 시작한다. 처음엔 장난처럼 굴던 타카미네는 시로타가 에리이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갑자기 진심으로 물풍선을 던지고, 결국 시로타가 진다. 타카미네는 명령으로 시로타에게 자신의 땀을 핥으라고 하며 도발한다.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시로타는 명령을 따른다.
그날 이후 시로타는 타카미네에게 보답하고자 다양한 행동을 하지만, 타카미네는 오히려 시간을 되돌리며 이를 무효화시킨다. 진심이 전해지지 않는 듯해 속상해하던 시로타는 결국 자신이 괜한 짓을 한 것 같다고 사과하지만, 타카미네는 자신이 먼저 시로타를 챙겨주려 했던 거라며, 어깨에 힘을 빼고 즐기라고 조언한다. 시로타는 타카미네의 진심을 깨닫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는 자신이 기쁘게 해주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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