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녀전기 2기 8화 줄거리|인간어뢰 V-2, 타냐가 만든 괴물 병기로 연합왕국 함대 전멸

유녀전기 2기 8화 줄거리|인간어뢰 V-2, 타냐가 만든 괴물 병기로 연합왕국 함대 전멸

114114 0 60 08.27 11:26
유녀전기 2기 키 비주얼

유녀전기 2기 8화 ‘뇌격’에서는 안드로메다 계획 실패 이후 더욱 악화된 전황 때문에 제국이 결국 남방 대륙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다. 문제는 퇴로였다. 동맹국이어야 할 일도아 왕국이 ‘엄정 중립’을 내세우며 철수 지원을 거부했고, 제국군은 연합왕국 해군이 기다리고 있는 내해를 정면으로 돌파해야 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바르바로이 작전이다. 목적은 내해에 자리 잡은 연합왕국 함대를 몰아낸 뒤 남방 대륙에 남아 있는 로멜 장군과 제국군을 무사히 회수하는 것. 그런데 이런 위험한 철수 작전에 슈겔 박사가 또 하나의 기상천외한 병기를 들고 나타난다.


슈겔이 만든 V-2, 사실상 마도사 탑승 인간어뢰

슈겔이 자랑스럽게 소개한 것은 V-2 신앙유도식 어뢰였다. 탑승한 마도사의 신앙과 마력을 이용해 표적을 향해 유도하고 충돌시키는 병기로, 말은 그럴듯하지만 실제 모습을 보면 거의 인간어뢰나 다름없다.

더 황당한 건 슈겔이 이걸 계속 “타냐와 자신의 공동 작품”이라고 주장한다는 것.

타냐는 당연히 속으로 부정한다. 자신이 사람을 어뢰에 태워 적 함선에 박아 넣는 미친 병기를 설계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곰곰이 기억을 더듬어보니 문제가 있었다.

예전에 제국 해군의 어뢰 성능에 대해 논의하던 자리에서 타냐가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의견이라며 유도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던진 적이 있었던 것. 당시에는 설마 누군가 그 발상을 실제 병기로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하필 그걸 들은 사람이 슈겔이었다.

한마디로 타냐 입장에서는


“아이디어만 말했는데 왜 진짜 만들었어요?”

가 되어버린 셈이다.

방송 후에도 이 부분이 가장 크게 화제가 됐다. 일본 실시간 반응에서는 “또 슈겔이 사고를 쳤다”, “타냐가 과거의 자기 발언 때문에 제대로 업보를 맞았다”, “인간어뢰를 공동 개발했다고 우기는 게 너무 웃긴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문제는 이 미친 병기가 너무 잘 작동했다는 것

V-2는 탑승자의 안전을 거의 고려하지 않은 병기다. 일반 마도사가 사용했다면 어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죽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번 작전에 투입된 건 타냐의 샐러맨더 전투단이었다.

결국 타냐와 부하들은 직접 어뢰에 탑승한다.

그리고 이 괴물 같은 병기는 실제 전투에서 기대 이상의 위력을 보여준다. 연합왕국 함대는 갑자기 수면 아래에서 날아드는 신앙유도식 어뢰와, 곧이어 나타난 항공마도사들의 연속 공격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결국 12척으로 구성된 함대가 12발의 V-2 공격으로 무너지고, 제국군은 내해를 뚫는 데 성공한다.

평소 타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생존성과 합리성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에는 자신이 가장 싫어할 법한 자살병기에 직접 올라타 작전을 성공시켰다.


제국군을 외면했던 일도아, 마지막에는 타냐를 환대한다

작전이 성공하면서 로멜 장군과 남방군을 철수시킬 길도 열린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타냐와 샐러맨더 전투단이 일도아 왕국 사람들의 환대를 받는다. 철수 지원은 엄정 중립을 이유로 거절해놓고, 정작 제국군이 혼자 위험을 뚫고 도착하자 환영하는 모습이 묘하게 씁쓸하다.

일도아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자국의 정치적 입장을 지킨 것이지만, 직접 목숨을 걸고 내해를 돌파한 타냐 입장에서는 달갑게 느껴질 리 없다.

7화에서 타냐가 확인한 것이 승리에 취한 제국 내부의 광기였다면, 8화에서는 동맹과 중립이라는 말 뒤에서 철저하게 자기 이익을 챙기는 국제정치의 현실까지 다시 경험한다.

그래도 결과만 놓고 보면 바르바로이 작전은 성공했다.

문제는 성공 방식이 너무 유녀전기답다는 것.


전쟁을 끝내고 싶어서 싸우는데, 싸울수록 더 강력한 병기가 만들어진다.

타냐가 그렇게 평화를 외쳐도 주변에서는 계속 그녀를 전쟁 천재로 받아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청자들 리플 반응

방송 직후 반응은 역시 슈겔과 인간어뢰에 집중됐다. “박사가 또 미친 걸 만들었다”, “타냐가 즐거워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절규하는 게 웃기다”, “이런 무기를 실제로 성공시키는 샐러맨더 전투단이 더 무섭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과거 타냐가 던진 아이디어가 실제 병기가 되어 자신에게 돌아오는 전개를 재미있게 본 의견이 눈에 띄었다.

마지막에는 레르겐까지 언급되며 “이걸 보고받을 레르겐의 위장이 또 걱정된다”는 농담도 나왔다. 전쟁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데 타냐 주변에서 만들어지는 병기와 오해는 계속 더 황당해진다는 점이 이번 화다운 재미였다.


한줄 감상

남방군을 살리기 위해 내해를 뚫어야 했는데, 슈겔이 내놓은 해결책은 마도사를 어뢰에 태우는 것이었다. 더 황당한 건 그 미친 병기가 너무 잘 작동했고, 아이디어 원조가 결국 타냐 자신이었다는 것. 평화를 원하는 타냐가 또 하나의 전쟁 전설을 만들어버린 8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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